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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해외여행 준비물] 해외여행 시 환전할까? 신용카드 쓸까?

 

이미지 출처 : http://pixabay.com (저작권자: stevepb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해외여행 시 많은 금액을 환전해가면 불안하고, 그렇다고 신용카드만 가져가기엔 수수료 때문에 걱정돼진 않으셨나요? 오늘은 해외여행 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유리한지 아님 현지 화폐를 쓰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환전보다는 신용카드가 유리하다

 

먼저, 해당 국가의 신용카드 사용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신용카드 가맹점이 많지 않은 국가를 여행할 때는 환전을 해야 하지만 신용카드 사용이 편리한 환경이라면 수수료를 따져볼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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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용 시 카드 이용 수수료는 보통 2% 정도 됩니다. 최근 카드사들이 출시한 해외사용 특화카드 서비스를 확인해 보면 해외 카드 이용액에 대해 2% 안팎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외 카드 이용 수수료가 0%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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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환전 수수료는 국가마다 다릅니다. 특히 미 달러. 유로. 엔 등 주요 통화국의 환전 수수료는 2% 안팎으로 카드의 해외 이용 수수료와 비슷하지만,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동남아 휴양지들의 환전 수수료는 5~10%로 신용카드 사용이 훨씬 유리한 셈입니다. 결국 여행 예정 국가의 환전 수수료를 확인해 본 후 환전 규모를 결정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해외에서 국내 카드로 결제할 땐 현지 통화가 유리하다

 

 

해외에서 국내 카드로 결제할 때는 원화보다는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 가맹점 또는 해외 직접 구매 시 국내 카드로 사용할 때 원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3~8%의 원화 결제 수수료뿐 아니라 환전 수수료도 이중으로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현지 통화 결제보다 5~10%의 추가 비용을 내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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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해외 가맹점에선 특별히 주문하지 않는 한 현지화 결제가 기본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관광지의 상점이나 면세점 등에선 한국인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원화 결제 서비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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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해외 통화가 과연 원화로 얼마쯤 되는지 잘 감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이유로 원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가 상당하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원화 결제를 권유하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거나, 카드 영수증에 KRW, 원화로 금액이 표시돼있으면 취소하고 현지 통화 결제를 요청하면 됩니다.

 

 

해외 ATM이 카드, 환전보다 유리하다

  

환전한 현금을 모두 소진하거나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지역이라면 급히 해당 지역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현금 자동화 입출금기(ATM)를 이용하면 되는데,  특히 국내 주요 시중은행마다 해외 ATM을 이용할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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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인출할 때마다 일정한 금액의 고정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한 횟수와 액수를 잘 계산하면 환전 또는 카드 수수료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는 국가별로 인출이 가능한 ATM의 위치를 제고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다닐 지역의 ATM 위치를 미리 지도에 체크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버 환전이 가장 유리! 공항 환전소는 어느 곳이나 수수료 동일!

 

 

환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서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하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통장의 잔액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출국 날짜에 맞춰 외화를 은행의 공항 또는 미리 지정한 영업점에서 받으면 됩니다. 다만 환율 흐름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늘 환전을 마치고도 만족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 외화예금은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환율이 좋다고 판단될 시점에 일정 금액씩 외화를 구매해 저축하면 환율 등락에 따른 불리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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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사이버 환전을 하지 못해 공항에서 환전을 하게 된다면 사이버 환전 또는 일반 영업점에 비해 1~2%의 수수료 추가 부담은 감수해야 합니다. 각 은행마다 공항지점 입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공항 환전소의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공항에서도 환전소마다 수수료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여행자들의 잘못된 상식입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외환, 신한 우리은행은 공항 입구부터 탑승구 앞까지 환전소의 수수료는 모두 같습니다.

 


해외여행 시 효율적인 경비 방법에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다가오는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당 국가의 특성에 맞춘 여행경비를 준비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