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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모기퇴치법] 잠 못 이루는 여름밤, 모기퇴치법

 

 

 

날씨가 더워지면서부터 우리는 더위 그 자체도 두려울 때가 있지만 무엇보다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모기의 습격이 두려울 때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잠이 들만하면 귀에서 웽 거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공중에 손을 휘저을 때가 모두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모기를 퇴치하는 다양한 제품도 나와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신통치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hotodune.net

 

 

집에 방충망도 이상 없어 보이는데 어디선가 모기는 자꾸 들어와서 잠 못 이루게 만들고 열대야에도 창문을 쉽게 열지 못합니다. 잠이 들었다가도 몇 번이나 일어나서 모기 살충제를 뿌리곤 합니다. 여름 철 모기로부터 벗어나 편하게 잠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모기를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정에서 모기의 유입과 접근을 막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3층에 살고 있는데 모기가 어떻게 집에 들어오는 것이죠?

 

 

모기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2~3층의 높이를 올라올 수 있고, 바람이 불면 7~8미터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고층에는 어떻게 올라올 수 있을까요? 아파트와 같은 건물의 구조로 보면 모기가 유입될 수 있는 대표적인 경로는 배수로와 엘리베이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hotodune.net

 

 

배수로의 경우에는 항상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특히 베란다나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작은 공간에도 배수구가 있고 물을 잘 흘려 보내지 않기 때문에 모기의 유입이 비교적 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통해 한 두마리씩 유입이 되기 시작하면 모기들이 고층으로도 충분히 유입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옷에 붙어 집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배수구의 경우에는 계속 물을 흘려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파나 마늘 망을 이용하여 창문의 방충망과 같이 배수구를 둘러싸주면 모기의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관문에 들어 서기 전 혹시 붙어 있을 수 있는 모기를 먼지 털듯이 가볍게 털어주면 모기의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hotodune.net

 

 

방충망도 다시 한번 점검!

 

방충망이 잘 되어있다 하더라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방충망의 경우 중간에 미세하게 벌어져 있는 공간이 있을 수도 있고 방충망과 창틀의 경계에도 공간이 있을 수 있는데 ‘설마 여기로 들어오겠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모기들에게는 좋은 유입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ixabay.com (저작권자 : bosnia , 상업적용도로 사용 가능)

 

 

 

방충망의 벌어짐 등은 방충망을 교체할 필요 없이 마트에서 판매하는 보수용 방충망을 이용하여 가볍게 붙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창틀과 방충망의 경계부분에 휴지를 두껍게 그리고 촘촘하게 말아서 약간의 공간도 없도록 매워 주면 됩니다. 혹시 비로 인해 휴지가 젖어 부피가 줄어들거나 다시 말라서 틈이 생길 수 있으니 자주 교체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pixabay.com (저작권자 : PublicDomainPictures , 상업적용도로 사용 가능)

 

 

 

이러한 유입을 막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기본적으로 모기가 좋아하는 향수나 화장품 냄새와 땀내를 외출 후 잘 씻어주고 수면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모기의 유입과 접근을 막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적용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