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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레포츠 동호회] 열심히 일한 자여, 즐겨라!

강바람이 시원한 곳, 하버클럽 파라
일기예보와 달리 파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네요! 살랑 불어주는 바람까지 웨이크보드를 타기에 적합한 날씨입니다. 마지막 웨이크보드를 타기로 한 날이지만 휴가시즌과 겹쳐서인지, 아쉽게도 참여 인원은 좀 적네요. :( “릴렉스 모임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을 정도로 참가자가 많아요. 전체 회원수가 150여 명인데 그 중에 30명 정도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지요. 오늘은 평소의 절반인 15명인데 이런 일은 흔치 않아요.” 릴렉스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안현환 총무의 설명입니다. 먼저 웨이크보드가 처음인 회원들을 위해 강습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새 미녀삼총사라 이름 붙여진 채희라, 주연진, 심인애 회원과 김태현, 이지혜 부부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초보 강습을 받습니다. “가슴을 무릎에 바짝 붙이시고요, 천천히 끌려오면서 일어납니다. 다리에 힘을 주며 버티시고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 초보자들이 지상에서 연습하는 동안 김수미 회원이 멋진 시범을 보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 함성이 터지네요! “여섯 번 정도 탔는데요, 짜릿한 스릴이 몸으로 느껴지니까 탈수록 재미있어요. 릴렉스 동호회 덕분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온 그녀는 가족과 함께 신청할 수 있어 주말을 즐기기에 더욱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

물에 빠지고, 빠지고, 빠지고, 그래도 신난다
지상에서의 강습을 마치고 드디어 물에 들어갑니다. 보트 끝에 달려있는 봉을 이용해 웨이크보드 자세를 연습하는 것인데요! 아까와는 달리 팔이 펴지지 않고 몸은 일어서지질 않습니다. 물을 튀겨서 계속 얼굴에 부딪히고 눈도 못 뜨겠고, 두 세 번 연습에 금세 체력이 바닥납니다. “그래도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어요. 아직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해서 넘어지고 물만 먹게 되지만 자꾸 도전하게 되네요.” 미녀삼총사 채희라 회원의 이야기! ^^* 릴렉스 동호회의 터줏대감인 류후림 과장이 초보들을 위해 자세를 알려줍니다. 올해 들어 처음 탄다고 겸손해하지만 막상 타게 되자 실력 발휘를 하며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하게 만드네요! “보트에서 나오는 물결을 슬라럼이라고 하는데 이를 뛰어넘어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 중급, 점프까지 하게 되면 고수라 합니다. 우리 동호회에서는 역시 회장님이 가장 잘 타지요.” 기다렸다는 듯이 심재환 회장의 시범이 이어집니다. 안정적인 자세에 빠른 스피드, 다들 부러운 시선으로 웨이크 타는 모습을 따라다닙니다! 두 번씩 주어진 웨이크보드 강습을 마치고 체력 보충을 위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체력적으로 힘들기에 점심식사는 항상 푸짐하게 준비합니다. 오늘은 토종닭 볶음탕입니다.” 메뉴를 듣자마자 다들 함성이 터집니다! ^ㅇ^

레포츠와 친해지길 바래~
점심을 먹고 나서는 2부 순서, 물놀이 3종 세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나나 보트를 타며 물에 빠지기도 하고 플라이피시를 타며 남한강 위를 날아보기도 합니다. 긴장감 없이 웃고 즐기는 사이에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습니다. “릴렉스는 다양한 레포츠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회원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는 레포츠 동호회, 릴렉스. 심심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젊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