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가진단하기, 어려운 일인가요?
"마사지 받는 중에, 유방에 만져지는 게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
“샤워 중에 유방에 혹이 만져져서 왔어요.”
위 이야기들이 유방암 환자분들이 병원을 찾는 주된 이유라고 해요.
이처럼 환자들이 직접 종괴를 발견하여 병원에 오는 경우도 57%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의사가 진찰에서 종괴를 발견한 경우가 88%인 만큼 의사의 진찰도 매우 중요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시행하면 오히려 의사의 진찰보다 조기 발견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시기부터, 얼마나 자주, 언제 해야 좋을까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유방 조직이 부드러워지는 시기인 매월 월경이 끝난 후 3~4일째가 적당합니다.
참고로, 생리기간 중 멍울이 발견된 경우에는 생리가 끝난 후 3~4일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검진을 실시해야 하는데요!
만약 이때에도 여전히 만져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해요!
왜냐하면 월경이 가까워 질수록 유방이 단단해져서 정상 유선조직이 종괴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고,
월경 후 없어지는 종괴는 대개 의미가 없기 때문이에요!
'폐경 후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된 경우에는 매달 1일 등, 기억하기 좋은 날짜를 정해서 규칙적으로 시행합니다!
빨리 유방 자가진단 방법을 알려주세요!
STEP 1) 서서 거울보기
양팔을 내린 상태, 양팔을 올린 상태, 양팔을 양 허리에 댄 상태에서 양쪽을 비교하면서 관찰하셔야 해요~
①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 → 한쪽 유방에만 멍울이 만져진다거나, 불규칙한 모양 변화가 있다.
② 좌우 유방 비대칭 여부 → 한쪽 유방이 평소보다 커지거나, 한쪽 유방이 평소보다 늘어 졌다.
③ 유두 병변 →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함몰되어 있거나 위치 변화가 있다.
④ 자극 시 통증이 심하다. 유두의 피부가 습진처럼 변했다.
⑤ 유방 피부의 이상소견 → 피부가 귤 껍질 같거나, 붉게 변한다.
STEP 2) 서거나 앉아서 촉진하기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 가운데 세 손가락의 첫 마디 바닥을 이용해 검진하기!
예) 왼쪽 유방 검진 시에는 왼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오른손을 사용해서 검사하면 됩니다.
① 유방 바깥쪽 상단 부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안쪽으로 검진한다.
→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한다.
② 유두를 짜보아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유두에서 고름이나 혈액 등의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STEP 3) 누워서 촉진하기
누운 자세는 유방조직이 골고루 잘 펴지게 되어 혹시 2단계에서 놓친 작은 혹도 자세를 변경하여 발견할 수 있어요!
편한 상태로 누워 검사하는 쪽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서 받친 후,
검사하는 유방쪽 팔을 위쪽으로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2단계의 방법과 같이 검진하기!
이상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렸는데요!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고이 접으시고, 늘 유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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