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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젊어지는 시간,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현장 후기!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가평 자라섬에서는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열렸었죠!

재즈의 '재'자도 몰랐던 제가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던, 직접 본 것들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


 

 

'이번 가을, 어디까지 가 봤니?'

 

올해 유난히 많은 축제가 열린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저는 이런 축제를 처음 가 봤는데, 매년 저를 위해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뭔가 젊음과 청춘이 가득한 이곳에서, 나 또한 생기발랄해지는 기분이랄까!?

 

 

가평역에서 내리자마자 줄곧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자라섬에 도착한답니다~

따로 길 찾느라 헤맬 필요도 없고, 곳곳에 플래카드가 있어서 찾기 쉬워요! 도보 15분 정도!?

 

 

 

와우,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개막식인 오늘 10월 3일과 내일 4일은 모두 매진되었어요!

그 인기가 대단하죠?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정말 축제같은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늦어도 2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희는 도시락 사랴, 와인 사랴, 오면서 군것질하랴. 3시에 도착했어요.

도시락도 와인도 군것질도 다 준비되어 있어서 굳이 준비할 필요 없었는데, 처음 와 본 거 티내는 1인.

 

이땐 몰랐는데, 돌이켜 보니 일찍 가서 더욱 즐겼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아쉽아쉽.

 

 

이곳은 페스티벌 라운지! 자라섬 캠핑장 내 다목적 운동장이에요!

유료공연이 시작되기 전, 12시 30분부터 16시 20분까지 무료 공연이 있었답니다.

 

가평에 사시는 분들은 매해마다 굳이 돈을 내지 않아도, 무료 공연을 즐기러 오겠죠?

너무 부러워요.

 

 

꽤나 굶주렸던 저희는 오자마자 도시락을 폭풍 흡입.

벌레도 돌도 없는 잔디 위에 푹신푹신한 담요를 깔고, 찰리 정 밴드의 공연 즐기며 폭풍흡입하기란?

 

눈물 나게 행복했어요. 먹고 드러누웠는데,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고요!

귀도 눈도 입도 즐거운 시간! 완전 추천 또 추천합니다. 내년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에서 함께 해요.

 

 

헤헷. 제게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초대권을 안겨준 LIG손해보험 사랑합니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동네 한 바퀴 돌고 올까요!?

 

 

많은 행사장이 즐비한 가운데, 요 태권브이가 떡 하니 서 있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뚫어져라 쳐다봤더니, 눈 마주쳤어요. 아이, 부끄러워.


 

 

모 기업의 생맥주부터 와인 그리고 프랜차이즈 카페, 도시락 모두 인기가 무척 많았지만,

그중 파파존스의 즉석 피자가 단연 최고였어요!

줄 서서 기다리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한 번도 파파존스 즉석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는데 도시락 먹은 것이 어찌나 후회되던지.

다음엔 꼭 먹을 테다! 

 

 

옆 동네도 없는 거 빼고 다 있더라고요~

얼마나 구경할 게 무궁무진하던지.

 다음 날 아르바이트 때문에 밤새 마음껏 놀지도 못한 대학생의 비애.

1일권이 너무 짧게 느껴졌답니다.

 

 

잠깐 놀다 왔더니 어느새 노을이.

그래서 바로 다음 스테이지로 부랴부랴 이동했습니다.

자라섬이 워낙 넓어서 스테이지가 여러 군데 있답니다.

길치와 방향치를 겸한 맹꽁이 둘이서 한참을 헤맸다는.

 

 

재즈 아일랜드 입성! 테르예 립달 & 케틸 비외른스타드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자리 잡았더라고요.

 

 

금방 어두워지더니, 바들바들 떨 만큼 추워진 자라섬.

개막식을 알리는 불꽃이 피어올랐어요!

바로 다음 날인 10월 4일부터 불꽃축제가 시작된다고 하던데, 불꽃축제가 안 부럽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2일권 끊어서 이곳에서 야외 캠핑하며 재즈를 즐기고 싶어요.

먹거리도 다 휩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