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CF촬영 현장에 가다!!!

지난 3월 8일 새벽 6:30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동국대에 촬영차들이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LIG CF 촬영이 있기 때문인데요!
연기본좌! 김명민씨와 실물이 2000배 예쁘셨던 이영은씨와 함께한 촬영현장을 공개합니다 :)

6:40분 동국대.
7시부터 촬영준비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에 서둘러 나왔더니 20분이라는 여유시간이!!
해서 오늘 촬영이 이루어질 동국대학교 캠퍼스를 한번 쭉~욱 돌아봤습니다.
불교대학답게 교정 곳곳에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 이른아침이여서 사람도 없어서인지 산보하는 기분이였습니다ㅎㅎ

그렇게 교정을 한 바퀴 돌고 촬영이 이루어질 경상관 앞에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촬영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몸보다 훨~씬 큰 반사판을 설치하기도 하시고 각종 촬영기구들을 셋팅하고 계셨어요. 한 쪽에서는 보조 출연 배우들을 위한 간이 메이크업&탈의실이 완성! 이런 모습들이 저에겐 너무 생소한 탓에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7:10분 보조 출연자분들 도착
오늘 이영은&김명민씨와 CF촬영을 함께할 보조 출연자분들이 오시자 메이크업팀과 코디팀이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한쪽에서는 메이크업을! 다른 한쪽에서는 배우 분들의 머리를 예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CF컨셉에 맞게 코디팀이 준비한 의상과 신발로 갈아신으니 촬영 준비 완료!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CF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라구요!

8:30분정 김명민씨와 이영은씨가 촬영장 도착
두분이 걸어오시니... 아..이래서 연예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민씨는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훠~얼~씬 젊어 보이시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풍기는 젠틀한 이미지와 목소리는ㅠㅠ내 귀에 캔디~흥얼흥얼ㅋㅋ 이영은씨는... 정말......꿀피부......ㅠㅠ 처음 5초간은 이영은씨 얼굴 관광하느라 멍~~~~~하니 있었답니다. :0

9:00시 촬영 시작.
‘가족’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CF여서 인지 촬영 현장 또한 가족들이 모인 것처럼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보조 출연자분이 어색해 하자 김명민씨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촬영현장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뭐야 뭐야??”하면서 호기심 왔다가 김명민씨와 이영은씨를 보고 다들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드는 모습이였습니다. 남학생들을 이영은씨를 보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더라구요ㅋㅋ 폰을 꺼내들더니 친구한테 연신 대~박을 외치며 빨리 오라고 성화였습니다.
하긴 여자인 제가 봐도 이영은씨는 너무!너~~~무 예쁘시더라구요... 그 상대적 박탈감이란 ㅋㅋ 아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야지...내일..부터......

휴식시간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달려와 김명민씨에게 싸인을 청하는 여학생도 보였습니다. 너무 행복해보이는데요??

잠깐의 휴식시간이 지나고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된다!된다~!’댄스를 추는 씬이였는데요! 다 함께 된다댄스를 배우는데 왠지모르게 다들 웃음이!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이게 바로 된다댄스의 위력인가봐요~! :D

또 한 씬 촬영이 끝나고 간식타임이 왔습니다.
사실 간식타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저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아침 6시에 나오느라 밥도 못 먹고 뛰어나왔는데 간식이라니.. 이런 은혜가!!!!!! ㅠㅠ 게다가 이 핫도그... 평범해 보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폭삭폭삭한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게다가 하인즈 케찹을 준비해주는 LIG의 센스ㅋㅋㅋ '0' b

제가 간식타임을 즐기며 놀고먹는 동안에도(심지어 핫도그 2개나 먹음) 스텝들은 분주하게 다음 촬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황정민씨의 유명한 수상소감이 생각나더라구요.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얻었다는 그 소감!
황정민씨가 왜 그렇게 표현하셨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다음 촬영을 위한 셋팅이 끝나고 김명민씨와 이영은씨의 투샷이 이어졌습니다.
선남선녀의 촬영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더군요.
김명민씨와 이영은씨보다 구경온 학생들의 뒷통수를 더 많이 찍은 것 같습니다ㅋ

 

가족으로 출연하는 보조 출연자분들의 촬영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은씨와 보조출연자 분들의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추운날씨에 떠는 저 표정들이 보이시나요 ㅠㅠ

안타까운마음으로 셔터를 누르던 저를 갑자기 조감독님이 부르셨습니다.
“LIG 관계자분이시죠? 아까 대학생이라고 하셨는데 도와주세요!!!”라고 하시더니 꽃다발과 학사모를 건네주셨습니다. 으잉???
촬영스케치를 위해 사진을 찍던 저는 얼떨결에 졸업생 엑스트라로 출연! 사실 남들은 거의 못 알아보는 ‘행인1’이라는 역할이지만 직접 참여까지 하게 되니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우히히 감독님의 명쾌한 “컷~!”싸인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 속에 쉴 틈 없이 진행되어진 촬영이 끝났습니다.

LIG손해보험 서포터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촬영장 이곳저곳을 마음껏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스크린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김명민씨와 이영은씨와 인사를 나누다니!! 악수를 하면서도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짧은 15초의 광고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지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LIG감사해요~!!

마지막으로~!ㅋㅋ 감독님과 함께한 엑스트라 출연 기념샷!! (아.. 감독님 넘 성격좋으시구 멋지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