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초록빛을 책임지는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주위 자연환경을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3월 25일, 푸릇한 식목일을 준비하기 위한 뜻깊은 기획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숲 가꾸기’를 진행했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행사 당일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등장해 다소 당혹스러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궂은 날씨가 비를 예고하며 먹구름을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과 가족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자리를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 서포터즈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 ‘서울숲 가꾸기’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마음을 다졌습니다.
KB손해보험 직원 및 가족 구성원 그리고 서포터즈까지 모두 결집한 후에는 우렁차고 힘찬 구호를 외치며 의기투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기 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참석한 서울숲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이해 치루는 행사의 의의를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아이들은 알기 쉬운 표현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눈을 빛내며 의욕을 보이는 등 흐뭇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숲 가꾸기’는 흙과 나무를 직접 보고 느끼며 날로 심해지는 환경파괴에 대한 심각성과 의식 개선을 돕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배경지식까지 쌓은 총 다섯 가족은 각각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조마다 한 명의 담당자가 배정되었고, KB손해보험 서포터즈는 일손이 부족한 조에 투입되어 힘을 보탰습니다.
작업 현장에는 일상생활에서는 사용할 일이 없는 기구들이 서포터즈와 참가 가족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맡은 작업은 바크(나무껍질을 가리키며, 수분을 축적하고 유지하는 동시에 거름 역할까지 함)를 새로 교체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역할을 다한 기존의 바크는 섬세하게 따로 정리한 뒤, 나무를 피로하게 만드는 접근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조성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새로운 바크를 공급하기 위해 호미와 삽,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게 정리했습니다. 바크 교체 이후의 마지막 과정이 있었으나, 이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었기에 KB손해보험 가족들은 마음만 남기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날 ‘서울숲 가꾸기’에 참가한 서포터즈와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의 단란한 웃음소리는 주위를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했고 프로그램 내내 KB손해보험 가족과 함께한 서울숲은 화목한 분위기가 만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정의 시작부터 불길함을 주었던 비는 내리지 않았고, 무사히 하루 임무를 완료하고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서울숲 가꾸기’ 행사는 막을 내렸지만, 참가한 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점심으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간만의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나무를 가꾸고 식목일을 미리 기념할 수 있었던 하루. 초록빛 뿌듯함에 더해 소풍의 기분까지도 덤으로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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