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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오면서 각종 송년, 신년 모임으로 술자리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분위기에 취해 연거푸 술잔을 비우다간 다음날 두통과 구토, 속 쓰림 등 숙취 증상으로 고생하기 쉬운데,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숙취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숙취해소법들이 있는데, 시중에 나온 숙취해소제 및 다양한 숙취해소법 중 그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보고 또한 올바른 숙취해소법에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취해소제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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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다양한 숙취해소제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제를 마시면 무조건 숙취가 해소 되는 듯한 효과의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 겉면에는 특허를 받았다는 글과 무조건 숙취가 된다는 글들이 쓰여 있는데 하지만 정작 어떤 업체도 실제 효능에 대한 객관적인 임상실험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소비자고발' 팀은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 음료 효능에 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총 3개월여에 달하는 취재 기간, 정식 IRB(임상시험 심사위원회) 인증을 거쳐 119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펼쳐진 대규모 임상시험은 숙취 음료가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얼마나 빨리 몸에서 제거해 주는가, 농도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려 주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안타깝게도 효과는 없었습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농도를 별로 떨어뜨리지 못했고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시판되는 숙취해소 제의 주성분은 자양강장/피로회복 효과가 있다는 타우린, 영양 공급을 위한 당분, 그리고 전통적으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헛개나무나 귤껍질, 콩나물 등의 추출물이라고 합니다. 숙취해소제는 어디까지나 건강 차나 음료로서의 식품이지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숙취해소법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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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를 위해 먹는 음식,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로 해장을 하거나, 피자, 짜장면, 햄버거 등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 등 가지 각색입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에 의하면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시키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곧바로 체중 증가로 이어지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가장 잘못된 속설 중 하나는 바로 해장술입니다. 해장술은 다시 취기를 살려 숙취의 고통을 뒤로 미루는 것일 뿐 해장술의 숙취까지 더해져 그 후유증은 2배 이상 체감하게 될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숙취해소법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분과 당분 섭취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로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입니다. 또한 계란도 효과적인 숙취해소 음식 중 하나인데 계란 안에는 숙취해소 음료나 간 기능 개선제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메티오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 분해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란에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시스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는 물론 약해진 간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분과 당분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함으로써 우리 몸이 다시 정상적으로 활동하게끔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간혹 땀으로 알코올을 빼기 위해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술 마신 다음날 알코올이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 땀까지 흘려 몸을 건조하게 만들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음주 후 사우나나 찜질방 및 지나친 운동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숙취 해소법입니다.
숙취를 막고 간 건강을 위한 몇 가지 음주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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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전 간단한 식사로 속을 채워야 합니다. 공복에 술을 마실 경우, 위벽이 상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 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우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에 되는데요, 우유는 위벽을 보호하고 알코올의 흡수를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주 중에는 술을 한 잔 마신 뒤 바로 물을 한 잔 마시는 등의 방법을 통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출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음주 시 곁들이는 안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름기가 적은 해산물이나 과일, 채소, 두부, 오이 등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을 높여 술의 흡수를 늦추고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연말을 마자 늘어난 술자리는 간 건강은 물론이고 살까지 찌게 하는데, 이러한 잦은 술자리 내에서 현명한 안주 선택과 적당한 음주 섭취가 나의 건강을 지키는 해답인 것 같습니다. 건전한 음주 문화로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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