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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보험상식

[보상 상식] 여러 개 여행보험으로 휴대품 도난 중복보상 가능할까?

 

이미지 출처 : http://pixabay.com (저작권자: Foundry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여행을 즐기다 보면 휴대품을 도난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스마트폰, 지갑, 카메라 같은 고가의 물품은 더욱 도난당할 위험이 큰데요. 이에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휴대품 도난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 전 여행자보험 에 많이 가입합니다. 간혹 두 개 이상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과연 보험금을 중복으로 보상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래 사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곧 해외여행을 떠나는 미래 씨는 근처 은행으로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미래 씨는 이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상태인데요. 이때 일정 금액 이상을 환전하면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주는 이벤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하나 더 가입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미래 씨는 결국 여행자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고 여행을 가게 됩니다. 여행 도중 기차표를 찾으려고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한 남성이 가방을 들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미래 씨는 어쩔 줄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슬픔에 빠졌습니다.

 

 

친구는 미래 씨를 진정시키고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는지 물어보는데요, 미래 씨는 두 군데 가입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친구는 두 군데서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이 경우에 미래 씨는 보험금을 중복으로 보상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미지 출처 : http://pixabay.com (저작권자: Rednic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정답은 ‘보상받을 수 없다’ 입니다.

 

 

 

여행자보험에서 재물 관련 담보는 실제 손해 본 비용만을 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휴대품 분실의 경우도 실손보상 하는 담보이므로 비례보상 합니다. 쉽게 말해서 실제 손해 본 비용 이상을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행자보험을 통해 휴대품 분실뿐만 아니라 여행 중 상해 혹은 질병과 관련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을 보장하는 범위와 구체적인 보상 기준은 보험상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자보험 가입 전에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