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으로는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족발 그리고 '만족 오향족발'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인 '만족 오향족발'을 맛봤습니다.
아아, 잊을 수 없는 그 촉감이여!
그렇게 맛집이라기에, '흥! 맛집이어봤자 음식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거만한 생각으로 들어간 '만족 오향족발'.
하지만 콧대 높았던 저는 결국 게걸스럽게 폭풍 흡입하였고!
이 무한한 감동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시청 맛집 '만족 오향족발'의 명성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안다고 할 만큼 유명한데요!
하지만 워낙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길 찾기가 힘들었단 말이죠.
이때 지나가는 회사원들에게 '만족 오향족발'을 물어보니, 거의 다 알고 계시더라고요!
친절한 분의 도움 덕분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두둥. 근데 이게 뭐람. 대기표가, 왜 음식점에.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 많이 기다려야 하나 덜컥 겁이 났지만,
생각보다 빨리 빠져서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손님을 붙잡기 위한 깨알 마케팅. 귀엽지 않나요?
추운 날,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따뜻한 커피와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대박 집이라지만, 손님 한 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 센스!
드디어 '만족 오향족발'에 입성!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더라고요~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너에게 다가가고 있다.
맛집의 정석답게 TV 출연도 해줬군요. 하지만, 나는 내 혓바닥을 더 신뢰하지.
기본 세팅이랍니다. 이곳은 신기하게 떡만둣국을 제공한다는 사실.
진지하게 말씀드릴게요.
여러분, 기본이라고 떡만둣국의 맛을 과소평가한다면 그건 정말 바람직하지 못해요.
'만족 오향족발'은 신기하게도 새우젓갈이 아닌, 이 특제소스에 찍어 먹는데요!
'만족 오향족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요기 나와있네요~
1) 마늘소스에 슬라이스 된 양배추를 담아 촉촉이 적셔준다.
2) 따듯한 족발 한 점을 마늘소스와 양배추를 곁들여 한 입에 쏙~
3) 만족 오향족발만의 특제소스와 오향 가득한 족발 맛을 온몸으로 느낀다~
4) 서비스로 제공되는 떡만둣국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어쩜, 이렇게 맛있을까.
결국 또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추가해도 이 어마어마한 양의 떡만둣국이 단돈 5,000원!
족발이 나오기 전에 담백한 떡만둣국을 안주 삼아, 맥주를 벌컥벌컥!
맥주를 원샷하다 보니 오매불망 기다리던 '만족 오향족발'이 내 눈앞에 드디어!
비주얼 최강.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젓가락.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쫀득하고,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먹느라 대충 씹어 넘겼는데도 목넘김이 술술.
무엇보다 양배추 어우러진 특제소스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제격이었답니다.
'만족 오향족발'은 특대 53,000원 / 대 38,000원 / 중 32,000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희 테이블은 남자 둘, 여자 둘이서 대 38,000원을 시켜먹었답니다.
턱없이 부족했어요. 감칠맛 난다고 할까.
알아 보니, 대자는 보통 3명이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흑흑!
정말 맛있는데, 내 배가 부르지 않길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어느새 싹쓸이.
누가 접시까지 핥아먹었냐. 내 족발 먹은 거 누구냐!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우리 이거 찍고 나가자고 얘기한 뒤, 깜빡 잊어버렸어요.
새해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다시 한 번 '만족 오향족발'을 맛본 뒤, 널리 이롭게 이 행복을 사람들과 나누며 살겠어요.
영업 시간 ▼
월~토요일 11시30분~22시 / 일요일 12시~22시
오시는 길 ▼
* 본 포스팅은 LIG손해보험과 해당 음식점의 어떠한 제휴 관계도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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