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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봉사활동] 충청북도 증평 정안마을, 뿌듯했던 그 현장 속으로!



여러분은 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에, 어떻게 주말을 보내시나요~?

??


독서, 영화 보기, 음악 감상과 같은 고전적인 취미생활 외에도 친구들과의 음주·가무…, 도 물론 훌륭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것도

더욱 알차고 뜻깊게 주말을 보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저는 지난 금요일, 충청북도 증평에 위치한 정안마을에 다녀왔답니다~!

바로 LIG손해보험 8개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한, 농촌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이죠!




도착하자마자 마을 전경을 먼저 둘러 보았는데요!

햇살도 좋고 시원한 바람도 솔솔~ 참 봉사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




위엄이 하늘로 승천하는 이 나무의 정체는 뭐죠!?

500년이나 묵은 느티나무, 이 마을의 최고령자 둥구나무랍니다. :)


근데 정말…, 아무리 둘러보아도 젊은 사람들은 저희 봉사단 외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멍멍이 밖엔….



(너 지금 나한테 메롱한 거냐!?)


무튼! 연세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넓은 밭을 홀로 일구기엔 많이 힘드실 것 같았습니다. :-(

특히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집안일 하는 것도 벅차실 텐데….

멍2


그러므로, 오늘 우리 봉사단이 으쌰으쌰 힘내서 열심히 도와드려야야겠어요!!

파이팅!!



 

오전에는 '고구마 모종 심기'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댁의 '이불 빨래'팀으로 나누어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발로 밟으며 이불빨래를 하는 것이 마찰이 생겨서 때가 잘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작은 얼룩들은 손으로 세심하게 문지르며 화끈하게 빨아주고!




센스 있게 'V'도 날려주시고!!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제 입가에도 미소가~ :-)

하지만, 여기는 수압이 너무 약했어요. 때문에 두 곳으로 이동해서 다시 본격적으로 이불빨래를 시작!!




으차, 으차! 비록 땀이 내 눈을 가릴 지라도!! 깨끗하게 때를 다 벗겨버리겠숴!!!

아자


처음으로 이불빨래 봉사를 하셨던 분들도 이제는 능숙하게 척척!

손도 빨라지고 빨래기술(?)의 향상으로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이불빨래팀~ :-)





그렇다면, 이제 고구마 모종 심기팀의 상황을 함께 보러 갈까요!?




우와~ 시작한 지 2시간 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많이 했어요~

삼삼오오 모여서 열심히 작업하는 현장, 더 자세히 들여다볼게요!




한 명이 흙을 파면, 나머지 한 명이 모종을 심는! 와우, 파트너십이 대단해요!

이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농장체험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협동심도 기를 수 있고, 아주 제격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




혼성 2인 1조, 이 팀 또한 역할을 분담해서 봉사단이 맡은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요!

한 명이 손수 흙을 파내면~




한 명은 준비한 고구마 모종 45도 각도로 쏙~ 심어 놓습니다.

참 쉽죠잉~?

오키




이렇게 고구마 모종이 두둑에 누워 있어야 잘 심은 거라고 하네요!

다들 정말 잘해주셨어요~ 짝짝짝!

자, 오전작업은 이쯤으로 잠시 마쳐두고~ 감격스러운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점심시간!!

모든 일은 스탑!! 점심 먹을 시간이에요!!

신나2




메뉴는 1인 1닭, 몸보신의 최강자 삼계탕 대령이오~

낮부터 강하게 내리쬐는 뙤약볕에서 봉사하느라 기력이 많이 쇠한 봉사자들,

그리고 그런 봉사자들을 위해 정성스레 손수 삶아주신 우리 어머님들!!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무척 행복했던 점심시간. 츕츄릅. :-)

이제 배도 따시겠다. 다시 한 번 빡세게(?) 달려볼까요!?




으쌰으쌰! 오전보다 더욱 분주해진 손놀림! 손 한 뼘 간격이 되도록 세심하게 심어주고 있어요~




이제 모종을 다 심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지요?!

비닐을 고구마 모종을 심은 부위에 피복할 차례입니다!

이장님이 먼저 설명해주시며 몸소 시범을 보여주시고~




방법은 간단! 비닐피복 후, 흰색 비닐 부분에 고구마 모종이 잘 보이지 않도록 흙으로 복토해주면 돼요 :-)

왜냐하면 비닐 위에 흙으로 고구마 모종을 가리지 않으면 햇볕에 타죽을 수 있기 때문!




기계가 있으면 참 좋았겠지만, 기계가 없는 관계로 손수 삽질했답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삽을 들고 열심히 복토하는 모습,

저도 이대로 볼 수만은 없지요! 얼른 새참이라도 준비해야겠어요!




파전 뒤집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서, 도촬을 임했답니다.

미안미안

이제 새참 준비도 완료! 다시 우리 봉사단원들을 부르러 가 볼까요?

 




놀라워요! 모두 손을 모아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어느새 비닐피복까지 끝났답니다!

오늘 '고구마 모종 심기·이불 빨래'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이제 준비한 새참을 후다닥 해치울 일만 남았습니다!




증평산 생막걸리와 파전! 그리고 직접 캐신 쑥으로 만들어 낸 쑥떡까지!

이처럼 무방부제 건강음식을 또 어디 가서 맛보겠어요. 무한감격의 순간이었어요.

다들 맛나는 주전부리와 함께 막걸리 한 잔 들이키며 노고를 풀고~


이제 푹신푹신한 침대가 있는 그곳, 집으로!

고고




앗! 여기서 잠깐! 집으로 돌아가려고 채비를 하던 도중 발견한 팜플렛!

정안마을은 매월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참 다양하답니다~

다음에는 장담그기 체험을 꼭 경험하고 싶어요!


제게 좋은 경험·추억을 남겨주신 정안마을 어르신들 그리고 봉사단원들께 모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봉사단원들이 심은 고구마 모종을, 직접 캐러 오고 싶네요. :-)




V! 쁘이!

무척 의미 있었던 농촌 봉사활동, 그 취재 현장!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