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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막혔던 가슴까지도 뻥 뚫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추천 Best 3!




1. 강원도 평창 드라이브


기지개 켜고 평창으로 여름휴가 가볼까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대부분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곤 하죠.

하지만, 휴가철이나 명절 등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경우에는 속절없이 갇혀 있기 마련!


나란히 뻗은 6번 국도를 이용해보세요. :)

언제 떠나든지 매시간, 매분, 매초 각자의 운치가 있는 평창으로 여름을 만끽하러 가는 겁니다!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강원도 횡성을 지나 평창으로 이어지는 6번 국도

드라이브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꽤 알려진 각광받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는다면

단연 횡성에서 평창으로 들어서는 경계에 자리한 태기산 길!


해발 1,261m의 태기산(泰岐山)은 횡성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본래 명칭은 덕고산(德高山)이었으나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이 산에 산성을 쌓고 신라군에 대항한 이후부터 태기산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


이러한 태기산은 많은 바이크 라이더들이 즐기는 코스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자동차로 정상인근에서 밤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


특히 여름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운해가 장관을 이룬답니다! :D






봉평서 만나는 추억과 문학의 여행






태기산 고개를 넘어 평창군 봉평면으로 들어서면 효석문화마을이 있지요. :)


'봉평'하면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작가 생가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효석 작가의 작품을 읽고 찾는다면 즐거움은 배가 되겠죠? :)







태기산과 효석문학마을을 둘러봤다면 한국자생식물원에도 꼭 들러보세요!


6번 국도에서 진부면 방향으로 쭉 따라가다 보면 한국자생식물원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꽃과 나무들로만 조성된 최초의 자생식물원으로,

긴 산책로를 따라 계절별 식물군락지, 약초들, 향이 있는 식물, 사람 및 동물과 관련 있는 식물 등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진 자생색물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답니다. :)








한국자생식물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오대산월정사가 있습니다!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을 보유하고

1㎞에 걸쳐 1,700그루의 전나무가 산책로를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다 보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엔 그만이죠! :)






가는 길

서울출발

신내동 외곽순환도로 → 양수리팔당댐 → 양평용두리 → 강원도 평창 → 태기산 입구






◦ 주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태기산

◦ 문의 평창군 종합관광안내소 033-330-2771






즐길거리


패러글라이딩


2인 1조로 하늘을 나는 텐덤비행은 비행에 관한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누구라도 당일 바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교관과 함께 비행하기 때문이죠. :)


주로 비행 초보자 또는 비행을 경험하지 못한 이에게 비행체험을 위해 진행하며, 국내외로 보편화돼 있다는군요!


전문 교관의 지시에 따라 함께 이륙 타이밍을 맞춰 이륙하게 되는데,

날아오른 다음 조종은 교관에게 맡기고 승객은 편안하게 앉아 하늘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면 OK!






먹을거리


대관령 한우




대관령 한우는 세계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질과 맛에서 단연 으뜸!


평창 대관령 한우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먹으며 사육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이를 증명하듯,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으로 1997년부터 매년 수백 두씩 수출하며

평창 대관령 한우만의 뛰어난 품질을 세계에 자랑하고 있다죠! 















2. 흑산일주도로


구불구불 아름다운 곡선이 살아 있는 흑산일주도로




흑산도는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여행 목적지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일주도로가 정비되면서 그 안에 감춰진 비경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죠!

이제 흑산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땅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섬 여행지가 돼 가고 있답니다. :)


쪽빛 물결이 빛나는 흑산도 앞바다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질 걸요! :D









목포항에서 93㎞ 떨어진 흑산도는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어서 흑산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은 유람선을 이용한 해상관광과 육로관광이 모두 가능한데

그 중 해안일주도로 드라이브는 흑산도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고 하네요. :)


예리항에서 출발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섬 일주를 시작!


배낭기미 해수욕장을 통과하면 가파른 산길을 올라갑니다.


바로 흑산도가 여행지로서 성가를 드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상라봉 열두 굽이 고갯길!

구불구불 이어진 일주도로를 따라 상라산성에 오르면 흑산도 앞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


상라봉 전망대에 서면 굽이굽이 고갯길이 발아래 펼쳐지고,

그 뒤로는 바다를 감싸듯 두 팔을 벌린 예리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왼쪽으로는 대장도소장도, 조금 멀리는 홍도, 심지어 80㎞나 떨어진 가거도까지 시야에 들어온답니다. :)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장관이죠!

이 장면을 여행자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으로 꼽은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 듯합니다. :)






드라이브코스(1시간 30분 소요)


예리항 → 진리  상라산  마리  비리  하늘도로  곤촌  심리  사리  샛개  천존  최익현 유허비  예리항





가는 길 


서울출발


용산  목포  목포여객터미널  흑산도행 배편






◦ 주소 전남 신안군 흑산면 사리

◦ 문의 신안군청 061-240-8355




Tip

흑산일주도로는 알아주는 드라이브 코스지만 무작정 걷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해안을 따라 섬 전역을 연결하는 일주도로가 24㎞에 걸쳐 연결돼 있어 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즐길거리


홍도


홍도에 왔다면 낙조만큼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석양이 바다에 잠기는 동안 진홍빛 물결이 바위섬과 어울려 잔잔한 감동을 줄 거예요. :)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붉게 물든 홍도를 바라보는 것은 홍도에서 손꼽는 절경에 속한다네요. :)





먹을거리


홍어


흑산도는 홍어의 고장입니다!

예부터 주변 어장에서 홍어가 많이 잡혀 파시(波市)를 이룰 정도였다고 하네요. :)


장독이나 볏짚에 한 차례 삭힌 흑산도 홍어는 감칠맛이 좋아 회로 먹거나 홍어 애(간)를 넣어 탕으로 먹기도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낸 홍어 한 점에 묵은 김치를 곁들여 입에 넣으면 차지면서 부드러운 홍어 식감이 일품!

















3. 동진대교 해안도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다도해의 전경



고성군 동해면과 마산시 진전면을 잇는 동진대교는

정확히 바다로 향하는 국도 77호선 상의 교량으로

건설교통부가 뽑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 중 하나랍니다. :)


이 길을 드라이브 하다 보면 동진대교가 나오는데,

여느 시골 연륙교처럼 보이지만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S자로 굽은 도로가 정겹고,

그 길 끝에 다도해의 전경과 동진대교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룹니다. +_+








천혜의 자연보고로 손꼽히는 동해면은

줄곧 바다와 인접해 있고 가는 곳마다 휴식처로 가득한 해안마을입니다.


때문에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겠죠! :)


고성읍에서 차를 몰고 고성읍 송학리 상하수도사업소를 거쳐 가다 보면 나오는 동해일주도로코스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의 훈련코스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다도해의 전경과 싱그러운 갯내음은

일상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거예요. :)








2개 코스로 된 동해일주도로의 총 길이는 36km로

일주하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특히 동해일주도로 주변에는 옛 소가야 유적지 고분군과

낚시터, 해안절벽, 모래사장 등이 곳곳에 있어

역사탐방코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입니다. :)


이와 함께 망일포(매이리)와 내신마을 평돌바위, 장좌리 상장계곡은 동해면 일주도로의 절경으로 꼽히죠!






공룡발자국 흔적을 찾아라!





고성에는 잇달아 공룡발자국이 발견돼 새로운 유적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물때를 잘 맞추면 해안 바위에 널린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장항마을에서 동쪽으로 1km 정도 가면 큰 구학포 마을에 이르는데,

마을 앞 선착장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100m 범위 안에서

진동층뿐 아니라 경상분지에서도 보기 드문 습곡모양의 콘벌루트 지층의 단면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작은 구학포 마을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도 만날 수 있답니다. :)

작은 구학포 마을 가기 전, 고갯마루에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도 다양하고 잘 보존된 공룡발자국 화석이 여러 지역에 걸쳐 나온다고 합니다. :)


공룡이 걸어간 모습도 보고 싶다면 큰 구학포 고갯마루 부근 길가에 약 200m 정도의 녹지로 향하면 됩니다. :)


녹지 끝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 내려가면 공룡이 걸어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의 화석은 해수면이 낮아지는 때에 4족 보행의 보행렬이 상당히 길어 장관이죠!

수면 아래 잠기게 될 때도 서쪽 편에 있는 발자국 자리에는 흰색의 굴이 붙어 있어 맑은 물속에서 관찰이 가능하답니다. :)






Tip


1박2일 추천 코스

◦ 째 : 송학동 고분군 남산공원 → 고성탈박물관  엄홍길 전시관  장의사  동해면 일주도로

◦ 째 날: 당항포 관광지  옥천사


드라이브코스

고성군청 → 이봉주 선수 훈련코스  한내삼거리 좌회전  소담 수목원  동진교  동해면사무소  한내삼거리  우회전  이봉주 선수 훈련코스  고성군청






◦ 주소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산리

◦ 문의 고성군청 055-670-2205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천주희 기자 취재, 사진 협조 평창군청, 신안군청,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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