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캐논 보급기 DSLR, EOS 650D 개봉기!!

안녕하세요! 수미숨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요즘 졸업, 입학 선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들고다니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이 한 번 쯤은 쳐다보게 만들었던 DSLR이,

요즘은 캐논, 니콘, 소니 등등 많은 회사에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다보니 보급률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어제 저희 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있었는데 거기 가보니 거의 대부분이 DSLR로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실감했답니다.

 

저 역시 2년 전 캐논 EOS 40D라는 중급기를 구매하여 사용해왔고, 

LCD와 동영상 불가능 등 기기에 대한 몇 가지 불만으로 인해, 
기기를 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같은 회사인 캐논 EOS 650D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캐논 EOS 650D와 번들렌즈인 EF-S 18-55 IS II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사은품으로 16기가 메모리와 UV필터 그리고 DSLR 가이드 책자와 카메라 가방, 포켓융을 받았어요.

왼쪽이 기존에 쓰던 캐논 가방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650D를 사면서 받은 가방인데요.

먼저 가방은 기존에 쓰던 가방과 크기는 얼추 비슷한데 무게가 훨씬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역시 기본 가방이다 보니 멋은 없네요.

나중에 괜찮은 디자인의 DSLR 가방을 따로 사야겠습니다. 

엄청나게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650D가 들어있는 박스는 정말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조그만 박스에 잘 담겨있었습니다.
옛날에 전자제품 하나 사면 엄청 큰 박스에 필요없는 것들 까지 이것 저것 들어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보면 아이폰도 그렇고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포장을 최소화하려는 것 같네요.

박스를 열면 여러 가지 구성품이 들어있는데요.

그 구성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정품 보증서, USB 케이블, AC 케이블,

정품 배터리, 배터리 충전기, 스트랩, 650D 사용설명서, 활용 CD 3장,

그리고 캐논 EOS 650D 바디와 번들렌즈인 Canon EF-S 15-55 IS II 렌즈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을 펼치자 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배터리였어요.

제가 사용하던 캐논 40D의 배터리(우)와 650D의 배터리(좌)가 다르더라고요.

구매하실 때 자신의 기종에 쓰이는 배터리가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사시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괜히 샀다가 환불하거나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거든요.

 

※ 캐논 EOS 650D 배터리 : LP-E8 / 캐논 EOS 40D 배터리 : BP-511

이제 본격적으로 캐논 EOS 650D를 살펴보겠습니다.

캐논 EOS 650D는 작년 6월에 출시된 캐논에서 나온 보급기 중 가장 최근에 나온 DSLR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장 최근에 나온 중급기인 60D와도 성능면에선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보급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급기보다 더 나은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지요.

먼저 크기를 보면 정말 작아요.

제 작은 손을 쫙 펴도 한 손에 다 들어오고도 남더라고요.

40D와 비교해서 찍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어요.

거기에 무게는 또 어찌나 가볍던지 바디 무게가 약 520g 밖에 안 한답니다.

아무래도 작고 가볍다보니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지 않나 싶어요.

종종 주변에 보면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았다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 

캐논 EOS 650D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그 기능은 바로 HDR 역광 보정 모드와 삼각대 없이 야경 촬영 모드에요.

정말 캐논의 기술력은 대단합니다. +_+

카메라가 알아서 합성도 하고 정말 신기하네요.

이전에 쓰던 중급기와 인터페이스 위치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모양이나 기능들은 다 거기서 거기니 금방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650D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 3.0형 104만 도트의 회전형 클리어뷰 LCD입니다.

카메라를 엄청나게 낮은 로우앵글로 찍거나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하이앵글로 찍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할 듯 싶어요.

여성 분들은 DSLR로 셀카 찍기도 정말 좋겠지요 ^^?

더불어 EOS 650D의 LCD는 단순한 회전만 되는 LCD가 아니에요.

캐논 DSLR 카메라 최초로 도입된 터치가 되는 LCD랍니다.

사용해 보니 아이폰의 액정과 비슷할 정도의 터치감을 보여주더라고요.

LCD에 손으로 터치를 하며 카메라 설정도 가능하고 셀카를 찍을 때 액정을 터치하여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캐논 EOS 650D에는 신 영상엔진 DIGIC 5(Digital Imaging Integrated Circuit)을 탑재하여,

기존의 DIGIC 4보다 이미지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고감도에서 노이즈 억제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쓰던 40D가 암부노이즈가 심하게 느껴지고 고감도에서 찍은 사진은 거의 쓸 수가 없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 끝이에요. +_+

캐논 EOS 650D와 함께 세트로 구매한 번들렌즈 EF-S 18-55mm IS II 입니다.

기존의 번들렌즈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외형이 깔끔해진 것 같아요.

새 것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D

사은품으로 받은 UV필터도 장착합니다.

UV필터는 자외선만 흡수하고 가시광선을 투과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UV필터는 처음 껴보는데 그냥 어려운거 하나 없이 렌즈쪽에 이빨 맞춰서 빙글빙글 돌리면 되더라고요. ^^

캐논 보급기 DSLR, EOS 650D 바디와 번들렌즈 EF-S 18-55mm IS II !!

깔끔하고 조그만한 게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_+  

이상 캐논 보급기 DSLR, EOS 650D의 개봉기를 마칩니다.

앞으로 저의 더 나아진 사진 기대해 주시고요.

사진도 많이 찍고 자주 만져보고 나서 EOS 650D 사용기도 올리겠습니다. :D

빨리 날씨가 풀려서 출사 나가고 싶네요. +_+

앞으로 사진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