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IG손해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3기 기장 스펀지문(문현우)입니다!
얼마전 스펀지문은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였습니다.
대학생의 경우 150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매일경제에서는 YKL(Young Knowledge Leaders)라고 하는,
대학생들에게 연사수행과 함께 무료로 세계지식포럼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던 스펀지문은 역시나 'YKL 6'기로 지원하였고, 28명의 엘리트 친구들을 리딩할 수 있는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장에게는 아무래도 원하는 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지는데요.
스펀지문은 그토록 원했던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블링크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Malcom Gladwell)'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말콤 글래드웰이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 말콤 글래드웰은 누구인가?
1) 캐나다 태생의 1963년생 작가겸 신문기자
2) 토론토대 역사학 석사
3) 2005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 저서 특징
주요저서 -
아웃라이어 (1만시간의 법칙), 블링크 (순간 2초의 법칙), 티핑 포인트 (임계점의 대한 고찰),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주요저서 특징 -
1) 다양한 사례와 설득력 있는 논리 제시
2) 현상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
3) 다만, 일화를 통해서 결론을 내다보니 일반화 시키는 단점
* 저자 특징
광각렌즈식 사고지향
-> 현상을 해석할때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주변의 관계에도 초점을 맞춘다.
Why? 말콤 글래드웰의 출생이 영향
-> 조상은 노예 출신, 자신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건 자신의 능력과 노력만이 아니고 환경과 운이 결합된 결과
So. 그는 이런 사고로 현상과 사물을 봄
* 최근 동향 및 인터뷰
▲ 말콤 글래드웰의 1만시간의 법칙과 그의 한마디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약자의 역설 (왜 언더독이 승리하는가?) 등
-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말콤 글래드웰은 '왜 언더덕들이 승리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여기서 언더독들이란 투견대회에서 매일 지는 투견을 말하는데, 그 투견을 조사한 결과 10번중 3~4번의 승리를 거머쥐는 것을 보고 말콤 글래드웰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이미 정점에 도달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오히려 세상에서 왕따를 당하는 인무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 활동을 한다." 10년간 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창의성을 죽인다. "창의성이란 연령의 함수가 아니다"며 "오히려 그 직업내에 머물렀던 기간, 즉 연식에 의해 좌우된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의 공기업 수준."
- "페이스북에 대한 안좋은 견해, 향후 메가트렌드는 사생활 보호.
* 대표저서 블링크 요약
- 블링크란? 수많은 정보중 중요한 핵심만을 관찰해서 전체를 파악하는 순간 판단력.
- 원서 부제 "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
- 자신의 머리 스타일로 인해 공항 검색대에서 유별난 검문을 받는데서 착안하여 이 책을 썼다.
- Blink의 비결은 '아웃라이어'의 1만시간 법칙에서 발견할 수 있다. 판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겸비하는 비결은 끊임없이 자신의 분야에 노력을 쏟는 것 뿐이다. 그런 노력이 상황에 따라 의식과 무의식의 상태의 사고를 오가며 유연하게 대응하게 만든다.
- 더 나은 블링크를 위하여?
1) 정보의 가지치기와 정수추출 - 정보의 늪에 빠지지 않고 핵심이 되는 몇가지의 정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우리의 판단을 흐리는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려고 노력한다.
3) 끊임없이 우리의 의식을 교육시켜 나간다. 정보를 계속해서 축적시키고 그것을 의식화 OR 어휘화 시칸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사용해본다. (본능교육) 결국은 제대로된 블링크는 뼈를 깎는 노력의 산물.
- 분야에 오랜시간 집중 연마 (아웃라이어 1만시간 법칙과 연결), 긴장이나 시간적 압박은 직관을 방해한다.
- 한 분야에 전문가! 시간을 투자하라! (이것도 아웃라이어 1만시간의 법칙과 연결고리)
스펀지문의 Thinking?
관상을 보는 사람들이 이런 예가 아닐까? 아니면 경찰이라던지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직의 경우에도 이러한 예를 정립할 수 있을것이다. 순간의 결정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콤 글래드웰의 말처럼, 더 나은 블링크를 위하여서는 많은 독서, 경험이 우리의 직관력을 길러준다고 생각한다. 블링크는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1만시간의 법칙을 차용하고 있어 연결고리가 있는 두 책을 보는 것을 권한다.
2012년 10월 9일 고대하고 고대하던 말콤 글래드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척하고 산만해 보이는 그의 모습에도 그의 업적과 아우라 때문인지 요상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를 수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이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자리잡는다는 생각에 큰 감동이었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의 매일경제 인터뷰 장면
말콤 글래드웰은 세계지식포럼 첫날 새벽 4시에야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2시간 만에 인천공항으로 향했죠.
얼마나 빠듯한 일정인지 예상이 가시나요? 12시간 동안 그는 한시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각종 인터뷰며 연설이며 하물며 출판 사인회까지, 한국에 첫 방문한 그는 아마도
다시 한국을 기억하면 정신없었던 나라로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사인회
인터뷰를 마치고 말콤 글래드웰은 대한민국에서 꽤나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와 '블링크',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같은 책등에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콤과 함께 도착한 사인장에는 수많은 그의 팬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한국에 이렇게나 팬이 많은지를 잘 몰랐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베스트셀러이기에, 여기도 별반 다를거 없구나란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예상은 했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사인회
한국 방문이 세계지식포럼때가 처음인지라 그의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 위한 인파는 실로 대단하였습니다.
분명 힘든 일정임에도 친절히 팬들의 이름을 물으며 사인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고 멋졌습니다.
(사실 친절함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저자 토드 부크홀츠를 따라오기는 멀었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의 솔로 스피치 '약자의 역설'
말콤 글래드웰은 세계지식포럼에서 최초로 '약자의 역설'에 대해 솔로 스피치를 하였습니다.
약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려 애를 쓰고 결국 정점에 도달한다는 이야기인데,
스티브 잡스의 사례와 제2차 대전의 전쟁 상황, 삼성의 반격등의 사례를 들어 천부적인 이야기꾼임을 증명하였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과 모더레이터 닉 고잉
사실 이번 말콤 글래드웰의 솔로 스피치는 약점이 많은 탓에 닉 고잉의 질문들이 공격적으로밖에는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 본인도 아직은 논리가 명확하지 않기에 좀 더 보완하여 내년 출판 예정인 '다윗의 법칙'을 내놓은다고 피력하였구요.
아무쪼록 사례 중심의 이야기는 흡입력 있긴 했지만, 논리가 불충분한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과 스펀지문이 솔로스피치를 마치고 안철수 대선후보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1시간여 솔로 스피치를 마치고 세계지식포럼에 대선후보인 안철수 대선후보와 박근혜 대선후보가 기조연설을 하러 연단에 섰습니다.
말콤 글래드웰과 스펀지문은 제일 앞 예약석에 앉아 그들의 연설을 경청하였고,
안철수 대선후보는 말콤 글래드웰의 사례를 말씀하시며, 그의 팬임을 자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의 미소를 짓는 상황이 바로 안철수 대선후보가 말콤 글래드웰을 거론할 때였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 PRESS 회견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PRESS 회견장에 도착한 말콤 글래드웰은 수많은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경제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스펀지문과 말콤 글래드웰의 셀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말콤 글래드웰에게 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셀카의 기회를 맞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 사진은 많은 친구들로 하여금, 아빠 아니냐? 도플갱어다!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닮았나요? 저는 닮은거 같습니다..(영광이죠!)
▲ 말콤 글래드웰을 보내며..
다시 평상복으로 환복한 그의 모습은 아까의 지친 모습은 온대간대 없고 생기있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이 일정이 끝나고 캐나다에 돌아가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난다고 하니 에너지가 충전된 듯 합니다.
▲ 말콤 글래드웰과 함께 수행한 여성분의 인사
함께 수행했던 2분의 전문 수행가분과 스펀지문에게 일일이 악수로 작별인사를 해준 말콤 글래드웰이 너무나도 푸근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Thnx Moon"이라며 제 이름을 불러주어 감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12시간의 짧은 시간을 뒤로한채 말콤 글래드웰은 인천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다큐 3일이 아닌 말콤 글래드웰의 한국 방문기 다큐12시간이나 다름없었던 소중한 시간,
세계적인 작가를 만나 그를 수행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고,
네이버 뉴스에 검색하면 하루에도 몇 편씩 그의 말을 인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괜스레 제가 다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그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한글판 아웃라이와 영어판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티핑포인트 원서의 친필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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