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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테크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 사야되 말아야 되?, 아이패드2 사용자가 말해주는 해결책?




저번 주 새로운 아이패드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한국에 계신 분들은 밤을 새가며 애플의 공개를 지켜보았지만 새로 발표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도 아닌 뉴아이패드로  홈버튼이 없어진다, 디지인이 변화가 될 것이다 라는 수많은 루머를 비웃듯이 우리가 기대했던 '서프라이즈'는 없었고, 전작과 비교해서 디자인적으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게가 늘어나고 두께가 살짝 두꺼워지기까지 한 뉴아이패드.

뉴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 

이미 많은 언론에서 접했다 싶이, 뉴아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레티나디스플레이와 LTE 모델 출시, 쿼드코어는 아니지만 기존의 모델모다 업그레이드 된 듀얼코어인 A5X 프로세서를 탑재,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손 떨림 방지 기능과 얼굴인식 기능, 밧데리 성능 업그레이드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요, 외관으로는 9.4mm로 8.8mm인 아이패드2에 비해 0.6mm 두꺼워졌고, 무게도 601g에서 635g로 무거워졌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반응도 있고,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어찌됐건 이번에도 역시 2차 발매국에 빠져서 한국에서 볼려면 기다려야 된다는 현실~!

그럼, 아이패드2 사용자가 바라보는 뉴아이패드. 사야될까?

현재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뉴아이패드를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라는 고민, 아이패드를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뉴아이패드를 살까 가격이 100달러가 내린 아이패드2를 살까 라는 고민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얼리어답터 분들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아닌 분들에겐 값비싼 기기를 선택할 때는 신중함은 필수~!


외관을 비교해 보면 왼쪽이 뉴아이패드고 오른쪽이 아이패드2 입니다. 두께가 0.6mm가 두꺼워지고 무게가 34g이 무거워졌다고 하지만, 그 정도 차이는 일반인이 느끼기에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이패드1을 사용하시다가 아이패드2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느끼셨을 겁니다. 아이패드1과 아이패드2는 13.4mm와 8.8mm이라는 차이로 인해 그립감은 물론이요, 무게까지 차이가 많이 났었지만, 이 정도 두께와 차이는 눈 감아 줄 정도죠~ 엄청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큰 차이가 없겠죠?


다음은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의 스펙 차이 입니다.
미니 아이패드 설은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는 똑같이 9.7인치~! 집에서 동영상 보기에도 딱 좋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보고 가방에 넣어놓고 다니기에 딱 좋은 크기 입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다는 부분이 해상도 차이인데요, 뉴아이패드가 2배씩이나 높아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훨씬 더 밝고 깨끗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패드1을 보다가 아이패드2를 봤을 때, 그 신선함이 그대로 올까요...? 인터넷에서 두 화면의 차이 사진을 보면 확실히 와닿기는 합니다. 어찌됐건 디스플레이 차이로 인해 뉴아이패드로 문서를 읽을 때 아이패드2 보다는 가독성도 뛰어나고 그에 걸맞는 새로운 어플들이 탄생하겠죠? 보는 것에 있어서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아이폰3에서 4로 넘어갔을 때, 아이패드1에서 아이패드2로 넘어갔을 때 그 느꼈던 눈의 신비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조금 고려해 볼 만한 부분이겠네요:)

그 다음은 cpu 차이 입니다. 뉴아이패드가 듀얼 코어를 탑재하면서 속도와 처리 속도 면에서 크나 큰 차이를 보여줄거 같은데요, 이 부분은 게임을 즐겨하지 않고, 무거운 어플을 돌리지 않는 이상은 아이패드2로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겠죠? 물론 뉴아이패드를 샀을 시 컴퓨터를 최신 기종으로 바꾸거나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을 때 그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 아이패드2에서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큰 무리없이 돌아가기에 속도에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다음은 카메라 부분인데요, 제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만스러웠던 점이 카메라 였습니다. 아이패드2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말도 안되는 화질로 인해 페이스타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전혀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패드2 카메라. 뉴아이패드는 무려 5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아이폰4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점. 막상 아이패드로 사진 찍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패드2의 저질 화소를 맛 본 자로서는 뉴아이패드의 500만 화소의 화질이 정말 매력적인 부분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 LET 도입은 비싼 요금제와 아직 부족한 부분으로 인해 아직까진 큰 메리트가 없고 밧데리 부분도 아이패드2로도 큰 불만이 없었기에 위에서 언급한 3가지를 제외하고는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습니다. 저 3가지가 조금 크긴 하지만요:)

하지만, 뉴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아이패드2 가격이 100달러 하락이 되서 399$로 되고, 중고가격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고, 가격이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뉴아이패드 구매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아이패드2도 같이 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급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아이패드3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도...? 희망고문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