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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자취방 구할 때 물만 확인하나요? - 자취방 구하는 요령




많은 학생 또는 직장인들은 집이 멀어 자취방을 구하곤 합니다. 하지만 복잡한 계약 절차부터 각종 점검사항까지 머리 아픈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취방을 구할 때 요령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사항들을 읽고 나만의 공간을 합리적으로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은 무조건 콸콸콸! 화장실 수압 체크

 

화장실을 확인할 때는 변기와 세면대의 물이 잘 내려가는지 확인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층수에 따라 수압이 약해 물이 잘 안 내려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수챗구멍이 막히지 않아 물이 막힘 없이 잘 내려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거 형태에 따라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하는 방의 위치와 화장실의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하거나 반대로 너무 가까워 화장실의 물소리가 방까지 들리지는 않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태양을 피해서는 안 돼! 채광과 통풍 확인

 

먼저 햇빛이 얼마나 잘 들어오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방의 크기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창이 달려있는지, 방향은 어떤지에 따라 일조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창문을 열었는데 건너편 건물에 딱 막혀있다면 생활하는데 답답하고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과 출입구 방향이 일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창문이 출입구와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을 때 환기가 잘되기 때문입니다.

 











빠져나갈 돈은 이사 오기 전에 체크! 난방 및 관리비 납부 방식

 

난방 역시 민감한 문제입니다. 보일러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각자 방에서 난방을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경우 난방비를 내는 방식에 따라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대별 난방비 산정 방식을 사전에 점검해야 계약 후 분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난방뿐 아니라 수도 요금, TV 요금, 인터넷 요금 등 각종 공과금 역시 어떻게 내는지 미리 알아 두어야 합니다.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주변 환경 점검

 

사는 곳 주변에 풀숲이 많아 벌레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지, 아니면 야간에 노래방 등으로 인한 소음은 없는지 등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방을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낮과 밤 모두 방문해서 시간대별로 환경에 따른 주거방해 요인이 없는지 확인 합니다. 또한, CCTV 설치 여부와 경비실 위치 같은 방범 환경을 점검하고 편의점과 약국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대학생의 경우 대학과의 거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조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계약서!

 

마지막으로 계약서입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집 계약을 하는 경우 반드시 적법한 공인중개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계약서의 집주인 명의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거래를 할 때 주인과 직접 계약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중개인을 통할 경우 위임장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집주인과의 계약서상에 작은 사항까지 꼼꼼히 기재해두어야 추후의 분쟁사항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입주 전에 가구나 벽 등 파손상태 미리 확인 후 촬영해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