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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V리그] 1월 17일, LIG그레이터스 현대캐피탈전 관전후기!

4라운드 들어서 연패에 빠진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되는 경기인데요.

상대는 3라운드 천안에서 연패를 끊었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입니다.








오늘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지난 홈경기 때부터 진행해온 '구미 그레이터스 콘서트(구.그.콘)'을 다시 한 번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보다 훨씬 많은 인원 참가하여 성황리에 이벤트가 진행됐는데요!

많은 분이 즐겁게 노래도 부르며 다양한 상품을 받아가셨던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오늘은 4,262명이나 되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만큼 오늘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과연,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을지 관전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하현용, 김요한, 김진만, 양준식, 이수황, 에드가(부용찬) 선수가 먼저 코트를 밞았습니다.


 



1세트




악연을 끊은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김요한 선수가 3,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경기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는데요.


경기 초반에는 속공과 시간차를 활용해 공격을 펼치면서 공격루트의 변화를 주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3-15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는 LIG손해보험의 끈질긴 수비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거센 공격으로 밀리던 LIG손해보험은 1세트 후반 6점차까지 벌어지며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이강원, 노재욱 선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하고자 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8-25로 1세트를 내주었는데요. :(

하지만 1세트 7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고자 했던 모습이 돋보였던 1세트였습니다.


 



2세트




오늘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2세트가 시작됐습니다.


2세트, 에드가 선수의 득점으로 시작됐는데요. 

경기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전체적으로 불안한 수비가 이어졌습니다.


5-8로 뒤진 채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지면서 수비 집중력을 살리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세트에는 정영호 선수가 원 포인트 서버가 아닌 필드에서 오랜 시간을 누볐는데요.

안정적인 리시브로 수비를 도우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세트 중반에는 이강원, 이수황 선수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는데요. 

스코어를 14-14 동점으로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7-17까지 팽팽하게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이강원 선수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18-17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강원, 정영호 선수의 활약으로 기세가 오른 LIG손해보험은

24-2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아쉽게 공격 범실을 하면서 듀스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2연속 득점을 성공하면서 26-24로 짜릿하게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정영호 선수와 이강원 선수의 맹활약 덕분에 오늘 경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3세트




역전의 발판이 될 3세트가 진행됐습니다.

3세트 초반부터 범실이 있었지만, 선수들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 있게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스코어 6-9 상황에서 LIG손해보험이 2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던 중, 

다시 한 번 이강원 선수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0-10 동점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거센 공격으로 15-18로 점수차가 벌어졌는데요. 

오늘 속공공격을 활발히 해주던 이수황 선수의 속공득점으로 다시 점수차이를 좁혔습니다.


끝까지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이끌어가던 LIG손해보험은

점수차이를 21-22로 줄이면서 포기하지 않고 3세트를 풀어갔습니다.

이때 레전드 이경수 선수가 들어오면서 LIG손해보험은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후반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3세트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던 세트였습니다.


 



4세트




세트스코어 1-2, 위기에 놓인 LIG손해보험 선수들 4세트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세트를 지면 경기를 내주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는데요!


경기 중반, 14-9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습니다. 

이강원 선수가 3번째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LIG손해보험의 전매특허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4세트를 리드해나갔습니다.


스코어 15-12 상황에서 정영호 선수가 C속공과 시간차로 3득점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18-14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현대캐피탈의 맹추격으로 21-19까지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4세트 막판 해결사 에드가 선수가 있었습니다.

에드가 선수가 서브에이스와 공격득점으로 혼자서 3득점을 따내면서 추격을 뿌리쳤고

이강원 선수가 백어택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으면서,

스코어 21-25으로 4세트를 가져오며 마지막 5세트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5세트




오늘 승부에 종지부를 찍을 5세트가 시작됐습니다.


처음부터 이강원, 정영호 선수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면서 자신들이 오늘 경기의 주역임을 알렸습니다.


LIG손해보험 선수들, 오늘은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경기를 계속 리드해나갔는데요. 

스코어를 10-6으로까지 벌리면서 손쉽게 가져가는 듯했던 5세트!

하지만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의 거센 반격 연속으로 4실점을 내주며 12-13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에드가 선수의 득점과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다시 14-13으로 역전을 가져오며 매치포인트를 따냈습니다!


대망의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현대캐피탈에게 14-14 듀스를 내주면서 승부는 예측하기 어려웠는데요.

에드가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16-15을 만들었고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정영호 선수의 완벽한 서브가 현대캐피탈 코트에 꽂히면서 오늘 경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요한 선수 대신 이강원 선수가 코트를 누비면서 제 역할을 해줬는데요.

교체 선수들을 오랜 시간 기용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주고자 했던 모습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정영호 선수는 서브에서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로

리시브 점유율 40%, 성공률 62.5%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한 10득점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다시 한 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며 한껏 자신감이 붙은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하지만 3라운드 현대캐피탈 승리 이후로 연패에 빠졌기에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1월 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합니다.

4라운드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I  L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