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명품 트레킹 코스, 느림보 강물길!

최근 숲 체험 열풍이 불면서

충북 단양군의 느림보 강물길이

힐빙(heal-bing, 힐링+웰빙의 합성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걷다 보면 저절로 힐빙(heal-bing)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거든요!

이번 휴가에는 가족과 함께 ‘느림보 강물길’ 트레킹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떠세요? :)

느림보 강물길은 지난해 단양군이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다랭이길 등 5개 테마로 조성한 19.2km의 친환경 숲 체험 길입니다.

코스 또한 국가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수많은 천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또한, 코스 대부분이 그리 높지 않고 강변도로를 따라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주말이면 많은 이가 찾곤 합니다. :)

트레킹의 재미를 더하는 천연 절경

도담삼봉 유원지에서 출발해 가곡면 하덕천에 닿는 4km의 석문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남한강의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코스입니다. :)

포인트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과 숲속의 작은 쉼터!

트레킹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청량제인 셈이죠. :D

숲길을 따라 열병하듯 들어선 측백나무 군락은 또 하나의 선물이랄까요!

수천 그루의 측백나무 숲은 나무에서 뿜어내는 향기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정화하기 때문이죠. :)

다랭이길은 가곡면 하덕천에서 덕천교에 이르는 3km 코스로 조성돼 있습니다.

나지막한 산기슭을 따라 펼쳐진 층층이 다랭이밭은

한강과 조화를 이루면서 고즈넉한 시골마을의 편안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죠!

이와 함께 조선후기 때 지어진 목조기와집 조자형가옥(중요민속문화재 제145호)은 선조 건축미학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았고,

고수재길은 덕천교에서 도담삼봉 마을에 닿은 4km 코스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구절양장 양백산을 휘감아 도는 고수재는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숲에 들어서면 빽빽한 소나무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

이 밖에도 고수재길에서 단양금굴 유적까지 이어지는 1.8km 코스의 금굴길과

가곡면 하덕천에서 도담삼봉 유원지에 닿은 6.4km의 삼봉 나루길은

저마다의 운치를 간직하면서 트레킹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가는 길

단양 IC → 단양톨게이트 → 장림사거리 → 북하삼거리 → 단양삼거리 → 별곡사거리 → 도담상봉주차장

◦ 주소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 문의 단양군청 043-420-3388

즐길거리

소선암 오토캠핑장

요즘엔 대부분 자신의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많아

이를 이용한 오토캠핑장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골고루 자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캠핑장 옆에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도 끼고 있어

편안한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좋습니나. :)

먹을거리

송이, 능이버섯전골

송이, 능이버섯전골은 단양의 특산품인 능이, 송이버섯과 여러 가지 버섯을 함께 넣어 끓인 음식.

고소한 깨를 넣은 국물을 부어 끓이면서 먹으면 됩니다!

특히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으며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재료랍니다. :)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천주희 기자 취재, 사진 협조 단양군청

발행한 글과 사진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