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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여름 질환 예방은 손 씻기부터!




여름철이 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많은 질병들이 유행합니다. 어른들도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겪으면 힘이 들고 일을 하는데 지장을 겪기 일쑤인데, 가정에 노년층과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유행성 질병에 더욱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에 유행하는 질병들과 그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울긋불긋 물집 잡힌 손발!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때문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입과 손 그리고 발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의 침과 같은 분비물이 손이나 일상 속 도구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거나,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서 유행을 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단체생활을 하는 보육시설 등에서는 위생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자! 식중독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와 연관되어 오염된 음식이나 음식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병하게 됩니다. 식중독이 발병한 환자는 구토 또는 설사를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려는 증상을 보이고, 세균이 장벽에 붙는 경우에는 전신에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에서 60℃사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60℃이상에서 조리하고, 차갑게 보관하는 음식은 4℃ 이하로 보관해야 세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세균이 35~36℃ 사이에서 번식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조리대의 청결을 유지하는데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입을 벌릴 때마다 따끔따끔, 구내염

 

구내염은 입 안의 혀, 잇몸, 입술 안쪽 등의 점막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구강내 질환이 발생한 경우 입안이 따끔하거나 화끈한 느낌이 들고, 음식을 섭취할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구내염의 발병 원인에 따라 호르몬제나 항바이러스제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 의사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시행하고 나의 구강 상태를 늘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올바른 식습관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과류 등 딱딱한 음식, 또는 맵고 짠 음식처럼 입안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우선됩니다. 













감기처럼 오는 무서운 질환,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두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뇌수막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뇌수막염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나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주된 증상은 발열, 두통 등 감기의 증상과 유사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빨리 치료되지 않으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주된 증상 역시 고열, 두통, 설사 등 증상만으로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면 되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위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