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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보험상식

보험회사가 파산하면 내 보험은 어떻게 되지?




보험이라는 상품은 실제 존재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를 구매하는 상품입니다. 그렇기에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회사가 망할 경우, 보험료만 내고 서비스를 못 받아 손해를 보는 것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보험사 파산에 대대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사 망하면 소비자도 책임 분담을 해야 한다는 발표는 오보였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보험사 파산 시 보험 가입자에게 손실을 부담시키는 내용의 법 개정을 검토한 바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오늘은 보험사가 파산하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을지 모를 여러분을 위한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사도 예금자보호법에 적용을 받아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고객이 낸 보험료만큼 배상을 해주고, 5천만원 이상일 경우, 5천만원까지 보장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보험사가 파산을 하더라도 그 보험계약은 다른 보험사로 이전이 되기 때문에 가입한 보험사가 바뀌게 되는 것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사가 다른 보험사에 인수되어 이전 계약까지 인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험 계약을 유지하고 싶다면, 해지를 하지 않고 인수인계 절차를 겪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해동화재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가 2000년도에 리젠트 그룹에 인수되어 리젠트화재로 상호가 변경된 이후, 경영 악화로 또 다시 파산을 맞게 됩니다. 해동화재 당시 보험은 모두 리젠트화재로 이전이 되었고, 리젠트화재가 파산한 후에는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양화재 등 5개 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되기도 했습니다. 보험사가 부도가 났을 때 파산을 하더라도 타 보험사로 보험계약이 이전되기 때문에 보험이 해지되는 등의 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보험계약의 세부적인 사항들이 바뀔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보험사에나 가입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보험사 부도에 대한 재무건전성부터 살펴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체계적인 재무정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KB금융지주 완전 자회사 전환의로 자본건전성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