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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O2O를 넘어 O4O로!



IT기술의 개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O2O에 대해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온-오프라인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O2O에서 나아가 O4O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플랫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O2OO4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nline to offline, O2O란 무엇일까?

 

온라인으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을 유치한 다음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숙박업체를 예약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찾아가는 오더 서비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한 택시 어플 등 우리의 생활에서 이미 익숙하게 만나왔던 것들입니다. 

 











o2o를 넘어 o4o!

 

O4O‘Online For Offline’의 약자입니다. O4O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형태를 유지하지만 기존의 O2O보다 좀더 오프라인과의 접점을 강화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 중심을 두거나 온라인 기업이 가진 데이터베이스와 고객정보에 근거하여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냅니다. 미국의 아마존이 내놓은 아마존고매장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은 여느 매장들과 다를 바가 없지만, 특이한 점은 직원이 없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무인 쇼핑몰입니다. 직원과 계산대가 없으니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계산을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바로 'Amazongo'라는 어플리케이션에 있습니다. 다운받은 앱을 켜면 화면에 QR코드가 뜹니다.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인식시키고 입장한 뒤, 자유롭게 쇼핑을 보고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적거리던 계산대가 사라지고, 고객들은 실물 상품을 확인하고 온라인 결제를 진행합니다. O2O의 단순 중계 서비스가 발전되어 오프라인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고 구매효율성을 올렸습니다.

 











아마존고의 모범사례와 함께 국내에서도 O4O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기업들이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전자상거래의 도입으로 모든 거래가 온라인 중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그 비중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역이 더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객들은 오프라인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확실하게 상품을 선택하고 결정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활용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새로운 유통경로를 만들어가는 등 고객의 성향, 상품의 특징에 따라 그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정보 유출이나 무인시스템의 한계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숙제들은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이 결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