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속놀이에 대한 모든 것!

추석 민속놀이에 모든 것!

음력 8월 15일은 송편을 먹는 한가위! 추석입니다. 다들 즐겁게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추석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즐겁게 보내고 계시는 추석에 대해 조금 더 알고 계신다면 더 뜻깊게 보낼 수 있겠죠?

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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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8월 한가윗날 밤에 호남 지역에서 널리 놀았던 여성 집단놀입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이 놀이가 퍼져 굳이 호남 지역의 민속놀이라기보다는 전국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춤은 노래에 맞춰 율동적으로 추는데 늦은 강강술래, 중 강강술래, 잦은 강강술래로 나뉩니다. 노래나 춤의 빠르기에 따른 분류이기도 하지만, 한편 진행의 순서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동산에 보름달이 떠오르면 마을의 넓은 마당으로 모인 여자들이 느린 가락에 맞춰 늦은 강강술래를 추다가 흥이 점점 더해감에 따라 속도가 빨라져서 마침내 잦은 강강술래로 이어집니다.

소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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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놀이는 우리나라 농경 사회의 전통 속에서 생긴 놀이이다. 놀이의 중심인 소와 상일꾼의 노고를 위로하는 놀이로 추수를 앞두고 소를 기리고 사람들의 놀이를 위해서 행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소놀이를 하는 방법으로는 남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소놀이를 시작합니다. 두 사람에게 멍석으로 만든 소를 씌우면 앞사람은 막대기로 뿔을 만들어 소의 머리를 구성하고, 뒷사람은 새끼를 꼬아서 꼬리를 만들어 소 시늉을 합니다. 이처럼 소놀이 도구가 만들어지면 소놀이를 벌일 수 있는 준비가 끝납니다. 그리고 한해에 농사를 잘 지은 사람이나 마을의 부농에게 가장한 소를 데리고 가서 소놀이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문 앞에서 “소가 배가 고프고 구정물을 먹고 싶어 왔으니 달라”라고 놀이패의 상쇠가 외치면, 집주인이 나와서 일행을 맞이하고 마당에서 한바탕 놀이를 벌이게 됩니다.

소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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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황소를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승부는 머리를 맞대고 싸우다가 먼저 도망가는 쪽이 패하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단판으로 결정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패한 마을에서 다른 소를 끌고 나와서 이긴 마을의 소와 한 번 더 싸움을 붙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싸움에 대해서는 아무런 상품도 걸려 있지 않습니다. 싸움에서 이긴다면 풍물패를 앞세워 소를 타고 마을로 돌아와 소의 주인집에서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의성가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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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가마싸움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전승되는 대표적인 가마싸움 놀이로 매년 음력 8월 15일 경북 의성읍 일원의 읍내를 남북으로 가르는 유다리에서 서당 학동들이 편을 갈라 노는 놀이입니다. 상대편의 가마를 먼저 부수거나 기를 많이 빼앗은 편이 승리하게 됩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놀이에 대해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즐거운 음식과 즐거운 놀이로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