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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알아두면 유용한 영화 관련 용어들




영화관람 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만한 용어들

영화를 보며 평론가들의 영화평을 할 때 다소 생소한 용어들을 접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다른 분들도 영화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영화와 관련된 단어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관람 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만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s://pixabay.com/) / 저작권자 :moleshko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출처 안 밝혀도 됨)

미장센

미장센(mise en scene)은 영화를 찍기 위해서 카메라 앞에 설치되는 세트, 배우, 조명 등을 통틀어 의미합니다.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연출'이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카메라의 각도, 배우의 의상과 같은 세세한 부분도 바로 이러한 미장센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레일러

트레일러(Trailer)는 영화를 개봉하기 전에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한 '예고편'입니다. 이러한 용어는 2000년대 이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예고편이 지금처럼 본편 상영 전에 나오는 게 아니라 영화가 모두 끝나고 예고편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끌려가는 것'이라는 의미의 Trailer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맥거핀

맥거핀(Macguffin)은 관객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극적인 장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 초반에 굉장히 중요한 실마리인 것처럼 등장하지만,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요소들이 바로 '맥거핀'입니다. 이러한 맥거핀은 관객들의 긴장을 주거나 풀어주어 극의 흐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s://pixabay.com/) / 저작권자 :moleshko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출처 안 밝혀도 됨)

타이틀 시퀀스

타이틀 시퀀스(Title squence)는 오프닝과 유사하긴 하지만, 감독, 배우, 제작사 소개에만 그치는 오프닝과 달리, 초반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진해주는 장치입니다. 타이틀 시퀀스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007시리즈'입니다. 007시리즈에서는 초반에 바로 극의 내용이 전개되지 않고, OST와 함께 영화의 영상미를 표출해냅니다. 그러한 타이틀 시퀀스 덕분에 극의 전개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이고, 더욱 집중해서 영화를 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플래시백

플래시백(Flashback)은 영화 전개 도중 과거 추억이나 회상과 같이, 현재 흐름보다 이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의미합니다. 플래시백은 일반적으로 사건의 인과관계나 등장인물의 비밀 등을 설명하기 위해 쓰이는데요. 이 기법은 주로 추리 영화에서 범죄를 불러온 과거의 사건이나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그들의 동기를 설명하는 도구로 쓰였다고 합니다.


플래시포워드

플래시 포워드(Flashfoward)는 앞서 설명한 플래시백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플래시 포워드는 미래의 상상이나 꿈같은 미래의 상황을 영상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법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미리 관객에게 보여 줌으로써, 일종의 복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주로 극이 한참 전개되고 있는 도중에 사용되기보다는, 극의 맨 처음 장면에서 먼저 미래의 장면을 보여 준 뒤 현재로 넘어와 이야기가 전개되도록 하는 데에 쓰입니다.


클리셰

클리셰(Cliché) '진부한 표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극 중에서 관객들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나 장면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뻔한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클리셰 덩어리'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클리셰 요소가 많다고 해서 다른 영화들보다 잘 만들지 못한 영화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보통 액션영화에서 클리셰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무리 많은 적과 싸우더라도 절대 죽지 않는다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행운의 여신이 주인공의 손을 들어주는 등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클리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들어본 용어들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와 관련된 전문용어들을 좀 알아보고 나니 영화 관련 평이나 칼럼을 볼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