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트렌드

자동차도 추위를 탄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Avtosha,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몸도 마음도 자꾸 움츠러들게 되는 계절입니다. 겨울이 되면 특별히 건강관리에 더 유의해야 하는데요,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자동차는 우리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겠죠? 그러면 지금부터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운행 전 예열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Unsplash,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겨울철이 되면 운전하기 전에 2~3분 정도 차를 예열해 엔진 내구성을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도 겨울철에 운동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듯이 차도 준비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예열이란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엔진오일이 데워져 엔진에 오일이 순환되는 시간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예열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동액 점검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hostsh,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여러 부품의 부식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점검을 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사계절용 부동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별도로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에 물을 섞었다면 부동액 농도가 낮아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점검 후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부동액과 물의 권장 혼합 비율은 5:5 혹은 6:4 정도입니다. 부동액은 물과 섞지 않고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타입도 있는데, 특성이 다른 부동액끼리는 혼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겨울용 타이어 장착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DayronV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여름철과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가 심한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은 꼭 점검해야 합니다. 여름철에 공기압을 점검했더라도 여름과 겨울에 맞는 공기압이 달라지고, 2개월 정도가 지나면 공기압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되기 때문에 공기압이 낮아져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거나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용 타이어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스노우체인은 항시 챙겨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충전 상태 및 전압 점검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StockSnap,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겨울철에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의 시동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또한, 겨울에는 히터, 시트 열선, 유리 열선 등 소비 전력이 높은 장치의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주어 방전을 예방해야 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계속 시동을 걸면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배터리 표시기를 이용해 충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은데, 시동을 껐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것입니다. 투명하다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합니다.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점검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Foundry,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겨울철에는 워셔액 보충과 낡은 와이퍼 교체도 중요합니다. 눈이 남아있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의 이물질이 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워셔액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보통 사계절용 워셔액을 사용하는데, 영하 25도까지 얼지 않게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겨울용 워셔액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여름용 워셔액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워셔액이 얼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 합니다.

눈 오는 날 와이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가 앞 유리와 달라붙어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와이퍼 날을 세워놓거나 박스 같은 것들을 와이퍼와 유리 사이에 끼워놓는 것이 있습니다.


 

 

 

히터 상태 점검하기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http://www.pixbay.com) / 저작권자 :kaboompics,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겨울철에 항상 사용하는 히터는 필터 교체 및 점검이 필요합니다. 히터 필터는 여과지 면의 정전기의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는 식으로 제작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미세먼지를 붙잡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과지의 오염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는 경우에는 히터코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교환해야 합니다. 차 내 난방온도는 23~24도가 적당하고, 최소 한 시간에 한 번은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열선 시트가 있는 차량은 난방온도를 올리기보다는 난방온도를 낮추고 열선시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부분도 있겠지만, 다시 한 번 상기해보고 점검해보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죠. 추가적인 유의사항으로는 겨울철에는 주차 시 사이드브레이크는 얼어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각종 장비를 차량 내에 마련해두는 센스를 발휘해 더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