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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V리그] 3월 11일, LIG그레이터스 현대캐피탈전 관전후기!

아직 찬 바람은 여전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봄기운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나날입니다. 봄이 다가온다는 것은 시즌이 마무리되어 간다는 뜻과 같겠죠.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시즌도 이제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현대캐피탈을 만났습니다. 현재 상대전적은 2승 3패입니다.

 

과연 LIG손해보험이 오늘 승리를 거둬 승패 동률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요?

관전후기 시작합니다! 에드가, 이수황, 하현용(부용찬), 이효동, 김요한, 김진만 선수가 먼저 코트에 나섰습니다.

 

 

 

 

1세트

 

 

1세트 LIG손해보험의 첫 득점은 에드가 선수의 몫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이효동 선수의 토스를 받아 오픈 공격에 성공했습니다. 초반 양 팀이 차례로 점수를 주고 받는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에드가 선수의 변함 없는 활약 속에 김진만 선수가 시간차 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크니컬 타임 후 10-10의 동점 상황에서 LIG손해보험은 에드가 선수의 오픈 득점에 힘입어 첫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에도 양 팀의 접전이 계속 됐습니다. LIG손해보험의 김요한 선수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입니다. 김요한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세트 후반 20-18 상황에서 하현용 선수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이후 흐름을 이어가며 25-22로 세트를 가져 갔습니다.

 

 

 


2세트

 

 

이전 세트에 이어 2세트 역시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센터 이수황, 하현용 선수가 차례로 속공 득점을 올렸고,  이후 김요한, 에드가 쌍포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테크니컬 타임 직전 앞서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LIG손해보험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수, 센터진 모두 제 몫을 해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LIG손해보험은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직전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금세 전열을 정비했고, 원 포인트 서버 정영호 선수의 서브 에이스 득점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접전을 이어 갔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상대 범실을 정확히 짚어내며 28-26으로 2세트 역시 따냈습니다.

 

 

 

3세트

 

 

에드가 선수가 오픈 득점을 올리며 3세트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 경기 내내 에드가 선수 외에도 김진만 선수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3세트 초반 연달아 속공 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 테크니컬 타임 이후 LIG손해보험은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상대에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비록 리드를 허용했지만 집중력 있게 끈끈한 수비를 이어가며 2점차 이내에서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LIG손해보험의 후위 공격이 가로막히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LIG손해보험 선수들이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세트 후반 서브 리시브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습니다.

 

 

 

4세트

 

 

이전 세트의 아쉬움을 잊고 다시 전열을 정비한 LIG손해보험은 에드가, 김요한, 이수황 등 다양한 선수의 득점 속에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왔습니다. 테크니컬 타임 직후 에드가 선수의 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엮어 연속 득점하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LIG손해보험은 상대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앞두고 2점 차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15-17 상황에서 에드가 선수의 연속 득점과 상대의 범실로 인해 연속 4득점 하며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또 한 번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집중력이 흔들리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결국 세트를 내줬습니다.

 

 

 

5세트

 

 

힘겨운 접전을 이어가게 된 LIG손해보험, 하지만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치며 5세트를 시작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의 이수황 선수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습니다.이후 에드가 선수의 오픈 득점에 이은 이강원 선수의 서브 에이스 득점을 통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이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손현종 선수가 중요한 순간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에드가 선수가 계속해서 강한 스파이크를 때렸습니다. LIG손해보험은 먼저 10점 고지에 올랐고 이후에도 2~3점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LIG손해보험이 15-11로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번 천안 원정징크스를 깬 후, 더 이상 우리 선수들에게 두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잠시 걱정을 했지만 5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기를 꺾는 모습은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이 오늘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내년 시즌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다음 경기는 03.15.일요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의 경기입니다. LIG의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으니 많이 찾아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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