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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VO컵 LIG그레이터스 경기 관람 현장 스케치!



2014 안산 ·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KOVO컵
조별예선 3차전 LIG그레이터스 vs OK저축은행 경기 관람 현장 스케치 


안산에서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4년 KOVO컵에 출전한
LIG손해보험의 프로배구단, LIG그레이터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지난 주 금요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 다녀왔답니다. +_+



처음 가보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이에요.
지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깔끔한 상록수체육관!
여기서 2주 동안 2014 KOVO컵이 열리고 있는데요.




KOVO컵은 겨울에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열리기 전 구단과 선수들의 준비과정을 중간 점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랍니다.
V리그와 큰 차이점이라면 외국인 선수는 출전이 불가능하고 컵 대회이기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는 사실이에요. +_+b





7월 24일 금요일엔 세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LIG손해보험의 경기는 오후 7시 제일 마지막 경기였어요.
오늘의 상대는 안산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OK저축은행입니다.





티켓을 받아 입장하려는데 입구에 왠 쉐보레 스파크가 떡! 하니 서 있네요!
결승전을 마치고 유료 입장고객 중 한 분을 뽑아 경품으로 드린다고 하더라고요! 우아~




경기 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상록수체육관 구석구석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입구 바로 옆엔 남녀 프로배구단의 로고가 배구 네트에 걸려있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각 구단의 유니폼들이 비치되어 있고 여기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옷을 입을 수 있어요!





저는 당연히 LIG그레이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LIG그레이터스 엠블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_+v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안내데스크 쪽을 보니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추억의 팬레터와 V-쿠폰북 이벤트!
추억의 팬레터는 선수들에게 추억의 손편지를 직접 써서 보내는 거에요. 
가장 정성스런 팬레터를 쓰신 분을 선정해서 그 팬레터의 주인공의 친필 싸인공을 준다고 하네요. 
V-쿠폰북은 2014 KOVO컵이 열리는 동안 쿠폰북에 출석도장을 받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깜짝선물을 보내준다고 해요!
단지 배구경기만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이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구경하러 오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내면 
그 선수의 친필싸인이 적힌 배구공이 나에게로! ㅋㅋ




이 밖에 실제 배구선수들 모습을 인화한 포토존도 있어요.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그런지 진짜 선수들이 서 있는 것 같아요!! @.@!




아쉽게 LIG그레이터스 선수들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기념사진 찍어봅니다. ㅋ_ㅋ
제가 작은 게 아니라 배구 선수들이니까 당연히 저 사람들이 큰 거에요. 다들 아시죠?!ㅋㅋ




한편 경기장 주변엔 용도별로 각각의 방들이 있어요.
심판실부터 해서 선수 락커룸, 인터뷰실 그리고 VIP실까지~




이제 LIG그레이터스의 경기시간이 가까워지고 선수들이 곧 올 거라고 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가보았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한켠엔 LIG손해보험 배구단 구단 안내처가 있어서 경기 전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기다리던 사이 경기 시간에 맞춰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 차량이 들어옵니다.





뭔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듯한 표정의 LIG손해보험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네요.
제일 먼저 LIG그레이터스의 주전 리베로인 부용찬 선수가 보이는군요!




경기 시작 전 각 팀 감독님이 미디어들과 인터뷰가 있었어요.
저기 인터뷰 하고 계신 분이 LIG그레이터스를 이끌고 계신 문용관 감독님이시랍니다.




이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어요~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전 경기장의 반을 나누고 각자 구역에서 몸을 푸는데요.
스트레칭과 점프를 하며 블로킹 연습, 스파이크와 리시브 연습 등을 하더라고요~




경기 전 스파이크 연습 중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





이제 경기 전 몸풀기 및 연습도 끝났고 선수 소개가 시작되었어요.
등 번호 순서대로 선수들의 소개가 시작되는데 역시 LIG손해보험의 대표 스타인 
김요한 선수가 소개될 땐 경기장에 환호성이 울려퍼지더라고요. ^^*




경기 전 주전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갖고요~





본격적으로 2014 KOVO컵 조별예선 3차전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오늘 LIG그레이터스와 맞붙는 팀은 안산을 연고로 하는 OK저축은행이랍니다.




경기장 한쪽 구석에 블루존은 벤치 선수들이 몸을 풀고 대기하는 곳이에요.
언제 경기에 투입될지 모르기에 다들 몸을 풀고 기다리며 응원을 하고 있어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의 연고는 경북 구미랍니다.
홈경기도 아니고 리그 기간도 아니기에 그렇게 많은 팬이 오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꽤 많은 분이 LIG그레이터스를 응원하기 위해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아주셨어요!




1세트부터 경기를 시원시원하게 풀어가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이날 경기에선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상대편인 OK저축은행을 압도했어요.





LIG그레이터스의 문용관 감독님은 표정은 정말 무서우신데
경기 중 선수들에게 코치하는 걸 보면 정말 자상한 아버지 같았답니다.
나긋나긋 선수들을 타이르며 부족한 부분을 콕 찝어 주시더라고요. +_+b




1세트 경기 내내 유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은 LIG그레이터스는 가볍게 1세트를 가져오고
2세트에서도 시작부터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점점 더 완승의 분위기로 가져갔답니다.




이날 유독 눈에 뛰는 선수는 2번을 달고 있는 손현종 선수였어요.
아직 어린 선수지만 공격도 잘하고 수비가 참 뛰어나더라고요!
어떤 공이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다 받아내는 그 수비 실력이란~
더불어 공격을 성공시키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표정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_*!!




그렇게 경기는 1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고 1세트부터 이어진 LIG그레이터스의 우세한 분위기는
결국 3세트까지 이어져 3:0으로 LIG그레이터스가 OK저축은행을 완벽하게 이겼답니다. ^^!!




배구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봤던 경기 중 가장 깔끔하고 완벽했던 LIG그레이터스였어요!
보는 내내 불안하지도 않았고 뻥뻥 때리는 스파이크와 철벽 수비 블로킹을 보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죠~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눕니다.
경기를 뛴 선수들과 뛰지 않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D




이렇게 2014 KOVO컵에서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는 조별 예선에서 3승 0패로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다음 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우리카드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어요. ㅠㅠ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와 완벽한 기량을 되찾은 LIG그레이터스의 간판 스타 김요한 선수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강원 선수, 레프트의 손현종 선수, 리베로의 부용찬 선수 
많은 선수가 이번 KOVO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기에 
다가오는 2014~2015 V리그가 기대되었답니다. +_+!!

비시즌 중 열리는 KOVO컵이 있기에 이렇게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의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었네요.
올해 11월부터 열리는 V리그까지 준비를 잘 해서 이번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며
시즌이 시작되면 그때 또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D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조별예선에서 3승 0패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에게 다들 수고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2014 KOVO컵 LIG그레이터스 경기 관람 현장 스케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