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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사회공헌

[희망기금] 영범이의 가슴에 새로운 희망이 자랍니다.







'LIG희망나눔기금'은 LIG와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익기금입니다. 사회복지법인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하여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요.

85번째 지원 대상인 16살 장영범 군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1차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인, 환한 미소로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는 영범 군을 찾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향합니다~


1 영범 군의 수술전 사진, 많이 휘었죠.. ㅜㅠ
2 수술 직후 회복 중인 영범 군
3 세이브더칠드런 임세와 님과 함께




체구는 작아도 꿈은 큰 소년, 영범

영범이를 만나러 가기 전에 사진으로 먼저 아이를 보았느데요, 환자복을 입고 있지만,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아우라가 덩그러니 웃고 있는 사진이었죠. 세이브더칠드런 담당자 선생님와 함께 병실에 들어서자 영범이의 환한 미소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척추측만증으로 허리가 휜 상태라 앉아있기가 불편할 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는 영범이. “1차 수술로 비틀어진 골반뼈를 바로잡았어요. 앉아있기에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대답하는 모습이 어찌나 의젓한지...

영범이는 1남 1녀 중 장남으로 부모님은 고추와 벼농사를 짓고 계세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영범이가 척추측만증 판정을 받으면서 더욱 어려워졌고. 하지만 영범이는 일반학교에 다닐 정도로 활발하고 씩씩하답니다. 물론 활동보조인과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래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인터넷을 하다 보면 못 가는 곳도, 못하는 일도 없으니까요. 당장은 친구들과 체육시간에 함께 뛰어 놀고 싶어요.” 소박하지만 당차게 포부를 밝히는 영범이. 부모님은 그런 아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수술 받기 전에는 허리가 많이 휘어 있었어요. 볼 때마다 가슴 아프고 미안했지요. 그래도 아프거나 힘들다고 크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잘 견뎌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지요.” 영범이 어머니이 조금은 반듯해진 영범이 등을 쓰다듬으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허리가 휘는 무서운 병, 척추측만증

영범이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갑상선 이상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6살 경에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근이영양증으로 인해 유발된 척추측만증이래요. 정확하게 척추측만증은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의 힘이 조절되지 않아 허리가 휘는 질병으로 방치하게 되면 100도 이상까지 척추가 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척추가 휘면 내부 장기가 압박을 받아 합병증이 유발되고 수명이 단축된다고 하지요.(무서워라..)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수준까지 상태가 좋아진다고도 해요.

LIG손해보험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척추측만증 아동지원 사업은 척추 교정수술비는 물론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08년 1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어느덧 4년째를 맞고 있는 현재, 영범이를 포함해 총 90명의 아동이 수술비 지원을 받았어요. LIG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답니다.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일, 기부

수술하기 전에 조금 떨리고 무서웠다는 영범이. 하지만 빨리 나아서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요. 수술 후 재활치료는 물론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영범이라면 잘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영범이가 가슴을 쭉 펴고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을 때까지 LIG손해보험 임직원이 영범이를 응원합니다~!!

여러분도 영범이에게 짧은 응원의 글이라도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